WRITER 양향자 | 2023년 음식 부문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키워드가 ‘비빔밥’으로 나타났다. 기내식으로 제공되며 알려진 비빔밥은 연간 300만 개 이상이 제공되고 있다. 재료에 따라 저열량 건강식으로도 훌륭한 ‘한국형 패스트푸드’ 비빔밥이 전 세계가 즐기는 패스트푸드 반열에 들기를 기원한다. 자고로 비빔밥이란, 있는 재료 싹 털어 쓱쓱 비벼만 먹어도 제맛이지만 가끔은 ‘각 잡힌’ 예쁜 비빔밥도 한번 시도해보자 藥 고추장 비빔밥 불린 쌀 1컵, 쇠고기 50g, 표고버섯 1개, 시금치 50g, 고사리 50g, 도라지 50g, 달걀 1개, 다시마 1장, 청포묵 50g, 파 4㎝, 마늘 1개, 다진 소고기 20g, 고추장 1큰술, 설탕, 참기름 ❶ 불린 쌀과 같은 양의 물을 붓고 밥을 지어준다. ❷ 쇠고기는 채 썰어 간장, 다진 파, 마늘, 설탕, 후추, 참기름을 넣고 양념한 뒤, 팬에 기름을 두르고 볶아준다. ❸ 표고버섯은 채 썰어 고기와 같은 양념을 해준 다음 팬에 기름을 두르고 볶아준다. ❹ 시금치는 깨끗이 씻어 끓는 물에 약간의 소금을 넣고 데쳐 소금, 다진 파, 마늘, 참기름을 넣고 무쳐준다. ❺ 고사리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간장, 설탕, 다진
WRITER 윤종선 | 사실 의학적으로 증명된 건강한 섹스 횟수의 기준은 없다. 더 중요한 요소는 결국 파트너와의 소통과 공감이고, 건강과 만족도가 아닐까. 섹스를 드러내놓고 이야기하는 것을 껄끄러워하지만 사실은 무척 관심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성욕은 인간의 본능이며, 생존과 번식을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다. 게다가 짐승과는 달리 인간의 성욕은 성욕 해소, 쾌락, 소통과 애정 등을 확인하는 매개체다. 터부시할 것이 아니라 당연하고 자연스러우며, 생산적이고 즐겁고 아름다운 것이어야 한다. 다시 말해 ‘섹스는 좋은 것’이 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이렇게 좋은 섹스를 하루 또는 일주일에 몇 번을 해야 정상일까 궁금해진다. 한 이불을 덮는 부부 사이인데도 ‘잠자리’는 1년에 한두 번도 안 되는 섹스리스 부부가 늘어나고 있다. 아예 하지 않는 것도 커다란 문제지만 너무 적게 하는 것도 신체에 이상이 있나 확인을 해 볼 사항이다. 반대로 너무 많이 하는 것도 신체 및 정신 건강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까 걱정이 들기도 한다. 사정에 대한 동서양 시각차 사실 ‘이상적인 섹스 횟수’에 대해서는 고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속설을 바탕으로 관찰과 연구가 이루어져 왔다.
WRITER 정순옥 | 난청도 유전이 된다. 유전성 난청에 대해 국내 연구팀에서 동물 실험을 통해 난청 유전자를 교정해 청력을 10배 개선했다는 결과를 얻었지만 아직은 정복되지 않은 질환이다. 필자가 근무하는 보청기 센터에는 할머니와 할머니의 딸 그리고 최근에는 유치원에 다니는 5살된 손자까지 3대가 보청기를 착용하는 가족이 있다. 10년 전 할머니께서 먼저 보청기를 하셨고, 따님은 대학 시절부터 친구들이 ‘사오정이냐’고 할 정도로 난청이 의심되긴 했지만 젊은 나이에 보청기를 낀다는 게 부끄럽고 자존심이 상해 참고 살았다. 졸업 후 취업을 한 후에도 상사로부터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한다’는 질책을 받았다. 결국 사직하고 결혼했는데, 현재 5살 된 아들도 난청이 의심돼 청력검사를 받고 보청기를 착용한 사례다. 한편 40대의 세 남매 환자의 사례도 있다. 모두 한 번도 과도한 소음에 노출되거나 중이염을 앓았거나 음주·흡연을 한 적도 없는데도 30대 초반부터 서서히 난청이 진행되어 보청기를 착용하게 됐다. 태어나면서부터 소리를 못 듣는 사람도 있고, 성장해가면서 ‘전정도수관 확장증’으로 인해서 서서히 청력이 소실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단순히 ‘우리 집안은 할아
WRITER 이유진 EDITOR 박준영 | 체중이 이동하는 감각을 더 잘 느끼게 하고, 스윙에 쓰이는 부위를 강화해 스윙에서의 밸런스까지 잡아주는 트레이닝 동작을 소개한다. 토닝 볼 활용한 체중이동과 밸런스 트레이닝 토닝 볼은 요가나 필라테스 운동에서 활용되는 소품으로 모래와 철 가루가 들어있는 부드러운 소재의 웨이트 볼이다. 공 하나로 여러 가지다양한 운동 효과를 만들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토닝 볼을 활용하면 부드럽고 안전하게 웨이트 운동을 할 수 있으며, 기본 동작에 저항을 부여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간단한 동작을 통해 체중 이동과 밸런스를 트레이닝할 수 있다. 부드러운 PVC 재질로 아령이나 덤벨 대용으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손으로 쥐면서 들고 있어야 하므로 다른 동작을 하면서도 악력을 강화하고 팔뚝살을 제거하는 데 탁월하다. 한쪽 다리로 균형을 잡은 채 좌우로 이동하며 공을 내려놓고 들어 올리기를 반복하는 동작이다. 익숙해지면 속도를 더 빠르게 하거나 토닝 볼의 무게를 늘려 난이도를 올릴 수 있다. ①양손에 토닝 볼을 들고 서서 준비한다. ②왼쪽 다리를 위로 들어 왼쪽으로 이
WRITER 장세호 | 환경 호르몬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간단치 않다. 인간의 편의를 위해 만들어낸 화학물질들은 지구는 물론, 인간에게 돌아와 몸과 생활 심지어 생존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2023년 12월호에서는 쓰레기 오염, 2024년 1월호에서는 기후변화에 대한 지구환경문제를 다루면서 기후변화의 원인과 지구온난화의 결과, 다양한 생명체들이 멸종하는 환경적 원인 중 하나가 지구온난화임을 주시해봤다. 이번 호는 환경 호르몬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을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환경 호르몬의 영향환경 호르몬은 우리 생체 내 호르몬관리에 큰 영향을 준다. 인체의 호르몬 합성·방출·수송·수용체와의 결합 및 결합 후의 신호전달 등 다양한 과정에서 각종 형태의 교란을 일으킨다. 인간뿐 아니라 지구 생태계 전반에 걸쳐 성장억제 및 생식 이상 등 많은 문제를 초래하는 것도 간과할 수 없는 문제다. 특히 뇌가 다 자라지 않은 유아나 소아라면 학습장애, 주의력 결핍, 인지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환경 호르몬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내분비계의 교란이 일어나 체내에 중요한 호르몬을 생성하고 분비되고 혈관으로 전달돼 특정 세포에 작용하게 하는 ‘수행역할 시스템’
WRITER 조효근 EDITOR 박준영 | 누구는 “이렇게 잡아라”, 또 누구는 “저렇게 잡아라” 조언만 듣다 보면 머릿속이 복잡하다. 심지어 “매번 잡을 때마다 헷갈린다”는 골퍼도 있다. 골프의 기본이자 핵심인 그립. 이제는 알고 잡자. 그립은 양손을 어떻게 체결하느냐에 따라 3가지로 나뉘고, 그립 중심선 기준으로 양손의 위치에 따라 다시 3가지로 나뉜다. 먼저 손의 체결 방식에 따른 분류는 인터로킹, 오버래핑, 베이스 볼 그립의 세 가지다. 다음으로는 위크, 뉴트럴, 스트롱 그립이 있다. 뉴트럴(중립) 그립을 기준으로 왼손 손등이 하늘 방향(오른손은 손바닥이 하늘 방향)을 볼수록 스트롱 그립에 가까워지고, 반대라면 위크 그립에 가까워지는 개념이다. 보통 손의 체결 방식은 1가지로 통일하지만, 위크·뉴트럴·스트롱의 정도는 실력 향상이나 구질 개선을 위해 바꿔 활용하기도 한다. 물론 골프계 레전드 진 사라센은 롱 게임에서는 인터로킹을, 숏 게임에서는 오버래핑 그립을 활용했다 일체감에 포커스 한 ‘인터로킹’ 인터로킹 그립은 왼손 집게손가락과 오른손 새끼손가락을 교차해 잡는 그립으로, 일체감에 포커스한 그립이다. 이 그립 방법을 사용하는 대표적인 유명 선수로는
WRITER 조민근 EDITOR 박준영 | 레슨을 진행하면서 꽤 많은 골퍼가 잘못된 방법으로 어깨 회전을 인식하고 있거나 수행하는 걸 매우 자주 봐왔다. 이번 레슨은 어떻게 하면 올바르게 어깨 회전을 진행하는지다. 어깨 회전 동작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어깨 회전이 안 되는 이유는 유연성이 떨어지기 때문일 확률도 있지만, 많은 골퍼가 잘못된 방법으로 어깨 회전을 하고 있다는 점도 사실이다. 마냥 돌리기만 하는 어깨 회전은 백스윙 탑에서 충분한 파워를 만들어 낼 수 없으며 이는 곧 비거리와 연관된다. 올바른 어깨 회전을 잘 이해하고 실천한다면 유연성이 없더라도 프로와 비슷하고 탄탄한, 올바른 어깨 회전을 만들어 낼 수 있다. 효과적인 어깨 회전 연습방법 프로들의 어깨 회전을 보면 아주 견고하고 탄탄하게 꼬인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는 어깨의 회전만이 아닌 몸의 비틀림(코일링)을 이용한 회전이기 때문이다. 거울을 정면으로 보고 ‘머리와 엉덩이를 최대한 움직이지 않은 채’로 어깨 회전 연습을 해보자. 이때 어깨가 옆으로 도는 게 아니라, 약간 대각선 방향으로 회전하며, 특히 왼쪽 갈비뼈 부위에 꼬임과 당겨짐이 느껴져야 한다. 느낌상 ‘몸이 비틀리면서 회전이 들어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지난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에 마련됐던 전 세계 유일의 골프 이벤트 ‘시몬느 아시아퍼시픽 컵’을 주목했던 건 세계 여자 골프를 점령 중인 아시아 선수들의 기량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이다. 이미 세계 랭킹 9위로 LPGA투어의 여러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아타야 티띠꾼의 원맨쇼가 됐지만, 2024시즌 본격적으로 세계 여자 골프계를 주름잡을 아시아 선수들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지 않았던 시간이었다. 사실 이번 ‘시몬느 아시아퍼시픽 컵’에 관심을 가진 건 크리스마스에 전 세계 유일하게 열린 골프 대회이기도 했지만, 어렵기로 정평이 난 자카르타 폰독인다 코스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 KLPGA투어의 돌격대장 황유민이 생애 2번째 출전을 했기 때문이었다. 2022년 초대 대회에 출전하고 개인전 12위를 기록한 황유민은 이번 2회차 출전에 앞서 “작년에 처음으로 참가했을 때 코스가 굉장히 어렵다고 느껴 다시 한번 더 출전할 수 있다면 꼭 잘 치겠다는 마음이 컸다. 다시 기회를 잡게 돼 영광이다. 두 번째 도전인 만큼 좋은 성적을 만들어보겠다”고도 했다. 처음 참가 당시 “이 대회 이후 기량이 일취월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1년이
WRITER 안용태 | 경영에서 어쩌면 가장 중요하고도 어려운 지점이 ‘인사’ 문제다. 혁신적인 인재풀이 부족한 것도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제대로 된 인재를 채용해야 한다. 어떤 인재를 채용해야 할까. 2024년이 시작됐다. 골프장 업계도 새해 경영을 맡을 수장을 ‘헌팅’하는 동계시즌 ‘스토브리그’를 맞이하고 있다. 동계 스토브리그에서 오너와 전문 CEO는 각각 어떤 고민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할 일도 잦아진다. 매년 이맘때마다 골프장 업계에서는 CEO를 파리 목숨으로 생각하는 오너를 욕하는 사례가 급증한다. 공감도 가지만 이 대목에서 우리는 두 갈래의 양면적 사고를 할 줄 알아야 한다. 인재를 소모품쯤으로 생각하는 오너의 그릇된 사고가 첫 번째의 근본적인 문제지만, 둘째는 오너 문제보다 양성된 ‘혁신 인재’가 거의 없다는 점에서 비롯되는 것도 사실이라는 점이다. 혁신 인재가 보이지 않는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양쪽을 서로 비난하는 모두를 개선시키는 묘책이 요구되고 있다. 사실 오너들도 어쩔 수 없이 비혁신적인 인물 중에 돌려막기 인사를 반복하고 있다는 것이 더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쓸 만한 혁신전문가가 귀한 것이 현실이다. 함량 미달의 인물로
WRITER 이원태 | 머리로는 알지만 정작 실제 삶에는 적용하지 못하는 격언이 바로 ‘도전에는 나이가 없다’는 말이다. 마음대로 따라주지 않는 몸 때문이기도 하지만 ‘마음이 청춘이지 못해서’가 더 큰 이유일 때가 많다. 20대 ‘공부’, 30대 ‘다이어트’, 40대 ‘저축’, 50대 ‘운동’ 60대 ‘체력관리’ -연령대별 신년 결심 1순위 키워드 2024년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 ‘용의 기운’만큼이나 힘차게 출발하면서 골퍼로서 꿈도 할 일도 많기에 골프에 대한 결심도 많았다. 하지만 시간에 바퀴를 달았는지 1월을 어떻게 보낼까 고민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월이다. 고대 로마에서는 매년 2월 15일이 되면 풍요의 신인 ‘루페르쿠스’를 숭배하면서 마음을 정결하게 했다. 이를 유래로 ‘정화’와 ‘깨끗함’이라는 의미의 라틴어 ‘februs’가 2월을 뜻하는 February의 어원이 됐다. 우리말에서는 2월을 ‘시샘달’이라 한다. 봄이 다가오며 잎샘추위와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겨울의 끝 달’이라는 의미를 지닌 2월은 골퍼들에게는 골프의 계절 춘삼월이 머지않았기에 철저한 준비를 하는 달이기도 하다. 이상과 현실의 차이 좁히는 건 ‘결심’ ‘결심’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