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청송군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양돈농장 내 유입 차단을 위해 방역대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충북 보은군에 이어 도내 상주시, 울진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발견되는 등 ASF 검출지역이 남하하는 엄중한 상황에 따른 것이다. 청송군은 양돈농가 차단방역을 위한 7대 방역시설 설치를 완료하였으며, 특히 양돈농장의 취약요인 관리를 위해 농가별로 전담관을 지정하여 방역수칙 홍보와 함께 전실, 방역실 등 강화된 방역시설 설치 및 운영 여부, 출입구의 차량, 대인소독기 등 차단방역시설 설치 여부, 기온 하강 대비 동결방지 장치 설치 여부, U자형 소독기 설치 농장은 고압분무기 추가 비치 여부 등을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다. 청송군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을 위해서는 농장 스스로의 차단방역이 중요한 만큼 부족한 점은 즉시 보완하고 일제소독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하고 "또한 일반 주민들께서도 양돈농가 및 야생멧돼지 발견지점 접근을 자제하는 등 방역수칙을 꼭 지켜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경산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청정지역을 유지하기 위해 대한한돈협회 경산지부와 함께 관내 전체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13일 양돈 축사 8대 방역 시설 설명회를 개최했다. ASF는 현재까지 국내에서 상용 백신이 없는 악성 가축전염병으로 강원 등 국내 북부지역 농가 및 야생멧돼지에서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으며, 야생멧돼지 ASF 양성 개체가 경북 인접 지역에서도 확인되는 등 발생지역의 남하로 남부권역에서도 긴장의 고삐를 늦출 수 없다. 8대 방역 시설은 전실, 물품반입시설, 내·외부 울타리, 방조·방충망, 방역실, 폐기물관리실, 입·출하시설로 전염병 예방을 위해 향후 국내 전 양돈농가가 반드시 설치해야 하는 방역 시설이다. 설명회는 박성원(한별팜텍) 부장의 진행으로 8대 방역 시설의 설치기준과 필요성, 농가별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농가별 적용을 위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김헌수 축산진흥과장은 "전 양돈농가가 ASF 차단방역을 위해 8대 방역 시설 설치를 조기에 완료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행정에서도 지원과 농가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경산시는 지난 8월 31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경산시 수의사회, 경산축협, 한돈협회 경산지부, 양계협회가 참여한 방역 대책 연석회의를 가졌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2021/2022 동절기에 전국적으로 109건, 234건이 발생하였으나, 경산시는 발생하지 않았다. 금호강 철새도래지가 경산을 가로지르고 있는 지리 특성상 철새의 산란계 농가 전파 위험을 미리 방지하고자 초소설치 및 개별농장 방조망 설치, 외부차량 농장진입제한, AI 정기검사협조 등 대비에 의견을 모았다. 예방백신이 없는 100% 치사율의 아프리카돼지열병이 8월 중 고성, 인제, 홍천 등으로 남하하여 발생하고 있어, 지역 양돈농가에서는 야생멧돼지의 백두대간을 통한 감염을 방지하고자 양돈 울타리 점검 및 멧돼지 기피제, 생석회 도포, 농장소독, 배수로 정비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경산시에서도 양돈농가 8대 방역 시설 조기 설치를 독려하며 2022년 국비사업으로 지원할 것을 밝혔다. 양돈협회 및 양계협회에서는 방역 및 축산 전반에 대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하였고, 김헌수 축산진흥과장은 가축전염병 발생 시 메뉴얼에 입각한 초동대응절차 및 폐사축 처리 방법 등을 양돈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