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G.ECONOMY(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마지막 홀 마지막 컵은 볼도 안보였습니다. 눈물이 자꾸 떨어져서 볼도 안보였던 것 같습니다.” 최나연이 은퇴식 인터뷰를 하기 위해 미디어센터를 찾아와 소감을 말했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우승상금 30만 달러)'대회 최종일 최나연에게도 LPGA 투어 최종일이 된 이날 "18번 홀이 다가 올 수록 생각하지 않고 울지 않으려 해도 눈물이 났다."며 심정을 고백했다. 최나연은 은퇴식에서 "먼 곳까지 와 준 친구들한테 너무 고맙다."며 "같은 직업을 갖은 선수들끼리 응원을 하기는 쉽지 않은데 같은 투어를 뛰는데도 불구하고 여러가지 도움을 줬다."면서 은퇴를 축하해주기 위해 찾아온 박인비, 유소연, 김하늘, 다니엘 강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어 최나연은 "술을 왕창하고 싶은데 임플란트를 하고 있어서 술을 못 먹고 있습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친구들과 술을 거하게 먹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서 아쉽고 일단 새벽 4~5시에 일찍 일어나지 않아도 되는 것이 가장 좋다."며 은퇴후 지금 당장 가장 좋은 점이라고 말했다. 최나연이 프레스룸에 입장하자 미디어룸의 전면에 최나연의 LPGA 투어 첫 우승과 주요 장
원주=G.ECONOMY(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국내 유일의 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역전 우승하며 통산 18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리디아 고는 23일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오크밸리CC(파72)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우승상금 30만 달러)’ 최종일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엮어 7언더파 65타로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를 적어낸 리디아고는 이번 우승으로 LPGA투어 통산 18승 중에 처음으로 1승을 한국에서 작성했다. 리다아 고는 매 라운드마다 전반라인 보다 후반라인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4라운드에서도 전반라인엔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이는 데 그쳤지만 후반라인에서 두 홀 연속 버디와 세 홀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우승의 기반을 만들었다. 리디아 고는 “후반 10번 홀 버디가 전환점이 되었다.”면서 “10번 홀 버디 퍼트가 빠르게 홀에 들어가 그 퍼트가 들어가지 않았더라면 어떤 결과가 나왔을지 장담 못했다.”며 후반 홀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10번, 11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성공하며 “이 코스가 어려운 것도 있
원주=G.ECONOMY(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 최종일 3번 홀(파4)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티 샷을 하기 전 에임을 하고 있다.
원주=G.ECONOMY(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 최종일 2번 홀(파5) 버디 성공 후 갤러리에게 인사하는 노예림(미국).
원주=G.ECONOMY(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 최종일 2번 홀(파5) 버디 퍼트를 앞두고 그린 라인을 체크하는 노예림(미국).
원주=G.ECONOMY(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 최종일 2번 홀(파5) 그린 앞에 벙커에 떨어진 볼을 탈출하는 노예림(미국). 노예림은 투 온을 시도한 볼이 벙커에 빠져 탈출을 시도했고 볼을 핀에 가까이 붙이며 버디를 성공시켰다.
원주=G.ECONOMY(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3라운드 12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최나연이 공식기자회견에서 홀인원 당시 상황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최나연은 "홀인원인지 확인하기 위해 더블 체크를 했다."며 "홀까지 걸어가는 중에는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원주=G.ECONOMY(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3라운드 단독 선두로 마친 태국의 야타야티티쿨이 공식기자회견 준비를 앞두고 포즈를 취하는 여유를 보이고 있다.
원주=G.ECONOMY(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후반 홀에서 저력을 보이며 세 홀 연속 버디를 성공시킨 아타야 티티쿨(태국)이 하루만에 선두를 탈환했다. 아타야 티티쿨은 22일 강원도 원주의 오크밸리(파72)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적어내 5언더파 67타를 쳐 단독 선두로 하루만에 1위를 탈환했다. 3라운드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친 티티쿨은 전날 안드레아 리에게 2타 차로 1위자리를 내주었으나 다시 1타 차로 제치며 선두 자리를 꿰찼다. 공동 2위로 출발한 티티쿨은 3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순항했으나 6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얻은 타수를 반납하고 전반을 마쳤다. 티티쿨은 전반에 추격할 만한 날카로운 플레이를 보이지는 못했지만 후반 홀에서는 달랐다. 그는후반 첫 홀을 버디로 시작하며 다시 선두 추격을 시작했고 13번, 14번, 15번 세 홀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4타차로 벌렸다. 이후 17번 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해 5타를 줄이는 데 성공해 대회 최종일 우승을 노린다. 세계랭킹 2위 티티쿨은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이 기권을 하면서 대회 우승과 세계랭킹 1위에 오를 수 있는 유리
G.ECONOMY(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안드레아 리가 1, 2라운드 각각 6언더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오르며 아마추어 때 세계 랭킹 1위의 기량을 뽐냈다. 안드레아 리는 21일 강원도 소재 오크밸리C.C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2(BMW Ladies Championship 2022)’ 2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쳐 6언더파 66타로 단독선두에 올랐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아드레아 리(미국)는 2라운드까지 보기 없이 버디만 기록해 1라운드 선두였던 아타야티티쿨(태국)을 2타차로 제쳤다. 한달 전 첫 우승을 통해 인내심을 배웠다는 안드레아 리는 "사람으로서 골프 선수로서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합니다."며 인내심 갖고 경기를 치르는 것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선두와 3타차 공동 3위로 출발한 안드레아 리는 2번 홀(파5) 버디를 성공하고 5번 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해 전반에 2타를 줄이며 남은 홀을 보기 없이 마쳤다. 이어진 후반에서 10번 홀(파4) 첫 홀부터 버디를 모으며 선두를 추격했고, 태국의 티티쿨이 전반에 1타 밖에 줄이지 못하고 15번 홀(파5)까지 보기, 더블보기, 버디, 이글을 차례로 적어내며 타수를 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