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경산시는 가로수 생육환경 개선을 통해 아름답고 쾌적한 가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3월 중순까지 가로수 가지치기 공사를 시행한다. 이번 공사는 와촌 팔공로 및 금송로, 남천 관방로, 동 시가지 일원 등을 대상으로 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왕복 23km 구간 1,500여 본을 정비 예정이다. 가로수는 쾌적한 도시환경 유지, 대기 정화, 도시 열섬현상 저감, 교통사고에 의한 보행자 피해 완충 등의 순기능이 있지만, 정비가 되지 않은 가로수 가지는 도로의 차량 접촉 및 교통표지판 가림 또는 가로등 빛 가림에 의한 보행자 불편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경산시에서는 수목의 생육과 수형에 지장을 주지 않는 선에서 작업을 진행하고, 작업 중 시민들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작업 시간대를 조절하여 정비할 예정이다. 한편, 공원녹지과는 척박한 환경의 가로수를 매년 정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가로환경을 제공하고 가로수에 대한 생육환경 개선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경산시 공원녹지과장 조복현은 "경산시민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가로수길로 정비하여 가로수에 대한 접근과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대구시는 특색있는 가로 경관을 연출하고 생활불편 민원해소를 위해 2019년부터 시행해오던 가로수 특화 전정을 올해부터 적용 수종과 모양을 확대해 시행한다. 대구시는 2019년부터 수성구 들안로 등 일부구간의 양버즘나무 가로수에 직각정형식 특화전정을 적용해 시행해오고 있다. 직각모양의 나무형태는 프랑스 샹젤리제 거리의 가로수를 참고한 것으로 올해부터 양버즘나무뿐만 아니라 은행나무, 이팝나무, 칠엽수 등 적용 수종과 동그라미, 세모, 네모 등 다양한 모양으로 범위를 확대해 34개 노선, 6천9백여 그루의 가로수에 적용할 계획이다. 다양한 수종에 다양한 모양의 가로수거리 조성으로 품격있는 도시미관 창출은 물론 차량 운전자들이 신호등과 도로 표지판 등을 더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해 교통정체나 사고를 줄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특화전정은 때에 따라서 일반적인 수형다듬기 전정에 비해 가지를 강하게 치는 강전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강전정에 따른 회복이 빠르며 속가지가 치밀한 수종일수록 특화전정의 효과가 우수하다. 따라서 대구시는 가로수 수종의 특성과 생육여건 등을 고려해 적용할 예정이다. 홍성주 대구시 녹생환경국장은 “다양한 모양의 특색있는 가로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안동시는 가로수 생육환경 개선과 쾌적한 거리환경 조성을 위해 경동로, 안기천로 등 주요 도로변 40km 구간의 가로수 약 2,000여 본의 전정 작업을 2월 중순부터 3월 말까지 실시한다. 이번에 실시하는 전정작업은 한전 배전선로 접촉으로 인한 안전사고 및 정전 발생이 우려되는 가지, 교통표지판 등 교통안전 시설물을 가리는 가지, 수형이 불량하여 가로경관을 해치는 가지 등을 제거해 가로수의 수형 개선과 안전에 중점을 두고 시행한다. 또한, 같은 기간 주요 도로변 교통섬 및 가로화단의 소나무 약 740본도 전정한다. 병충해 및 풍설해 피해를 예방하고 수형 개선을 통해 쾌적한 가로경관을 조성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금회 전정작업은 도심지 내에서 시행하는 만큼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에 유의하여 시행하고자 하오니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지이코노미 백계석 기자 | 순천시는 지난 1일 단계적 일상회복과 함께 시작한 ‘2021년 시민과의 대화’를 지난 19일 마무리했다. 읍면동 순회로 진행된 이번 시민과의 대화는 시장 및 도·시의원 인사말씀을 생략하고 읍면동장의 인사말로 대신하며 의전을 간소화하는 등 이전과는 다른 파격적인 방식으로 진행되며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위드 코로나 이후 진행된 시민과의 대화이지만 코로나19의 위험을 최소화하고자 참석인원과 대화의 시간을 줄여 진행했다. 읍면동별 50~99명씩 총 1,410명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건의 건수도 281건에 달했다. 예년보다 대화의 시간은 40여분 줄었지만 건의건수는 2019년의 280건과 비슷한 수준으로 시민 한분 한분의 목소리에 집중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건의사항은 일상생활과 직결된 민원이 40%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도로 확·포장 및 농로개설 등 28%, 주차단속 및 주차장 확대 등 6%, 쓰레기· 하수도·가로수 관련 등의 생활불편 민원이 6%로 많았다. 또 경로당 신축, 게이트볼장·체육시설·복지시설 설치 등 복지관련 민원도 뒤를 이었다. 허석 순천시장은 관계부서에 주민 제안사항 중 빠른 시일 내 처리가 가능한 사안에 대해서는
지이코노미 권오연 기자 | 전주시는 염화칼슘 등 겨울철 제설제로부터 도로변 수목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15일까지 기린대로 가로정원 등 5㎞ 구간에 친환경 볏짚 방지막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는 겨울철 제설작업 시 도로변에 뿌려지는 염화칼슘이 차량의 통행으로 초화류와 나무에 튀면서 잎의 황화나 괴사, 조기낙엽, 신진대사 장애 등의 피해를 입히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볏짚 방지막 설치구간은 기린대로 한옥마을부터 팔과정로 교차로까지와 금암광장 일원 등이다. 설치된 방지막은 내년 동절기 이후 철거된다. 시는 염화칼슘으로 인한 피해뿐만 아니라 동절기 풍해 및 건조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유지관리에도 만전을 다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여름철에도 폭염과 가뭄에 대비해 관수차량을 투입하고 물주머니 2500여 개를 설치하는 등 가로수의 원활한 생육을 도모하기 위해 힘써왔다. 최병집 전주시 정원도시자원순환본부장은 “도시경관 향상을 위해 식재된 수목에 대해 연중 생육환경 관리를 철저히 해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천만그루 정원도시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권오연 기자 | 겨울철을 앞두고 전주역 앞 첫마중길과 한옥마을 가로수들이 형형색색의 겨울옷을 입었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황의옥)는 지난 2일과 3일 전주역 앞 첫마중길과 전주한옥마을 태조로에서 뜨개질 재능기부 봉사자 100여 명과 함께 ‘2021 나무야 안아줄게, 트리허그’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로 4년째 이어온 ‘나무야 안아줄게, 트리허그’ 행사는 봉사자들이 한땀 한땀 정성스럽게 떠온 겨울 나무옷들을 첫마중길과 한옥마을 등 주요 명소 가로수에 입혀 겨울철 가로수 동사를 방지하고 관광객들에게 심미적인 아름다움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행복한 가게 △원불교봉공회전북지회 △완산구해바라기봉사단 △덕진구사랑의울타리봉사단 △전주시여성자원활동센터 △느루걸음봉사단 △알뜰맘트리허그봉사단 등 7개 봉사단체, 100여 명의 뜨개질 재능기부 봉사자들로 구성된 한땀봉사단은 지난 4월부터 나무옷을 입히기 위한 기획 단계에서 디자인 구상, 제작 단계에 이르기까지 손수 참여해 이날 행사를 이끌었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나무옷 하나하나에 참여 자원봉사자 이름과 단체를 새겨 봉사자들의 재능기부에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황의옥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