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과수, '통합마케팅으로 1조 원 판매' 가시화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경상북도는 지난해 통합마케팅을 통한 과수 판매액이 사상 처음으로 7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도내 과수 통합마케팅 판매물량과 판매액은 19만6707t, 7071억 원으로 사업을 처음 시작한 2014년 6만8000t, 1324억 원에 비해 판매물량은 2.9배 증가하고 판매액은 약 5.3배 이상 늘어났다. 통합마케팅조직으로 출하하는 농가의 수취가격도 지역 대표 품목인 사과의 경우 1kg 당 2312원으로 도매시장으로 출하하는 것보다 100원 더 높은 것으로 조사돼 농가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마케팅은 지역농협, 농업법인 등 소규모 산지유통조직이 개별적으로 하던 마케팅을 시군단위로 통합해 규모화된 물량으로 대형 소비시장을 개척하고 산지유통조직별 시장분할과 출하시기 등을 통합조직에서 조절, 조직간 경쟁으로 인한 농산물 가격하락과 홍수출하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는 도단위 1개소(경북연합마케팅추진단)와 시군단위 16개소(시군연합사업단, 조합공동사업법인 등)를 포함해 17개소의 통합마케팅조직이 운영하고 있다. 또 19개 시군에서 지역농협, 농업법인 등 113개 출하조직이 통합마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