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가영' 아닌 이제부터 '우승 가영'…역전 우승하며 생애 첫 승 기쁨
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이가영(23, NH투자증권)이 98번째 대회에서 역전 우승으로 꿈꿔왔던 생애 첫 우승을 만들며 기뻐했다. 이가영은 준우승을 할 때마다 ‘또가영’이라는 말을 들으면 힘들었지만 “준우승 많이 하다 보니 강해진 느낌이다. 안되면 또다시 하면 되지 라는 생각으로 하게 되고, 오기도 많이 생겼다.”면서 오히려 “단단한 사람이 된 거 같다.”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가영은 2019년 데뷔 이후 준우승만 네 번이 전부인 그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뤄진 이번 대회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이글 : +3점, 버디 : +2점, 파 : 0점, 보기 : -1점, 더블보기 이상 : -3점을 산정하는 방식으로 공격적으로 버디와 이글을 많이 하는 선수에게 유리한 방식이다. 이가영은 16일 전북 익산에 위치한 익산CC(파72/ 6,599야드)에서 열린 ‘2022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 대회 마지막날 버디 8개, 보기 1개를 쳐 15점을 더해 5점 차로 임진희(24, 안강건설)에게 역전하며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이가영은 임진희에 1점 뒤진 2위로 시작했다. 선두 임진희가 시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