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안동시가 산약을 지역대표 소득작물로 육성하기 위하여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 금년 9억여 원을 들여 심경로타리, 수확기 등 생산장비를 지원하고, 수확기 홍수출하로 인한 가격 불안정 해소를 위해 이동식 산약저장고 등을 보급해 안동산약산업 발전과 부자농촌 실현에 나선다. 전국 산약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안동산약은 2005년도 산약특구 지정 이후 2009년도 특허청 지리적표시단체표장등록, 소비자가 뽑은 「2021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9년연속), 「2021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3년연속) 선정 등으로 명성이 날로 높아져 가고 있다. 현재 산약은 북후면을 비롯한 와룡·서후·풍천·녹전면 등에서 700여 농가가 500ha 정도 재배하며 명실상부 전국 1위의 재배면적을 자랑하고 있고, 북안동농협 산약가공장과 가공업체에서 생산약 판매를 비롯한 마음료·분말·가공제품 생산을 확대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동산약의 명성을 널리 알리고 철저한 품질관리와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안동산약을 고소득 특화작물로 육성, 발전시켜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경북농업기술원 생물자원연구소에서는 안동지역의 특산품인 마에서 발생하는 연작 장해를 줄일 수 있는 재배기술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기술은 마를 재배했던 밭에 소득이 높은 초당옥수수를 재배한 다음 여름철에 토양소독을 하고 이듬해에 마를 다시 재배하면 연작장해 발생에 원인이 되는 선충, 뿌리 썩음병을 방제할 수 있는 재배기술이다. 마는 연속 재배 시 뿌리혹선충, 뿌리썩음병 등의 피해가 증가하게 되어 상품성이 떨어지고 수확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돌려짓기(윤작)가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작물이다. 지역 마 재배 농가는 다년간 연속으로 마를 재배하여 연작 피해를 입거나 처녀지를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생물자원연구소에서는 마를 수확한 후 이듬해 봄 초당옥수수를 재배하여 농가소득을 창출하고 여름철 고온기를 이용한 태양열소독을 통하여 문제되는 병해충의 발생을 줄이는 연구를 수행했다. 초당옥수수의 재배는 마를 수확한 이듬해 봄 4월 상순에 종자를 파종하여 모종을 재배하고 4월 20일경 정식하여 7월 25일경 수확을 할 수 있다. 재배기간이 짧기 때문에 수확 후 7월 하순 ~ 8월 하순의 여름철 고온기를 이용해 태양열 소독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