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권오연 기자 | 전주시는 홀로 사는 노인 528명에게 추운 겨울을 이겨 낼 수 있는 방한용품을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젊고 건강한 사람에 비해 한랭질환에 취약한 노인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극세사이불 138채와 패딩조끼 390벌을 전달했다. 이불과 패딩조끼는 앞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진된 혹한기 대비용품 현황조사 결과에 따라 미보유자에게 우선 전해졌다. 이와 함께 시는 노인맞춤돌봄협의체 간담회를 통해 동절기 취약노인 보호 대책을 수립하는 등 한파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이번 겨울은 코로나19로 인해 한층 혹독할 것으로 예상돼 겨울이불과 패딩조끼 지원을 검토하게 됐다”며 “어르신들이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김대현 기자 | 나주시 남평읍 기관·사회단체가 작년에 이어 아파트관리원을 위한 방한용품을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낳고 있다. 남평읍은 지난 6일 남평파출소 등 4개 단체와 ‘제2회 사랑의 장갑 전달식’을 갖고 관내 아파트 관리원 20여명에게 방한용품 세트를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방한용품은 장갑, 담요 등 160개(150만원 상당)로 남평파출소(소장 정의식), 남평자율방범대(대장 이정호), 우리동네Hero(단장 최라현), (사)청소년선도위원회(위원장 이민철)의 따뜻한 후원의 손길을 통해 마련됐다. 이정호 자율방범대장은 “비가 오나 눈이오나 아파트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고생하는 아파트관리원분들이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위축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연말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이웃 단체와의 협력과 나눔 실천에 힘써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병철 남평읍장은 “생활 여건이 대부분 녹록치 않은 아파트관리원분들의 몸과 마음이 따뜻해질 것”이라며 “작년에 이어 소중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기관단체 회원들의 정성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