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영주시는 14일 봉현면 노좌2리 경로당에서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사업 설명회와 생명사랑 마을지정 현판식을 가졌다.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은 농촌지역에서 사용되는 농약을 철저히 관리하고, 마을 내 생명안전망을 구축해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를 통해 노인인구와 고령농가 비율이 높은 봉현면 노좌2리 주민을 생명지킴이로 위촉하고 농약안전보관함을 32가구에 전달했다. 시는 향후 보관함 적정사용 점검을 위해 반기별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생명존중 문화 조성 및 정신건강 인식개선을 위해 우울·불안척도검사, 마음건강백세 정신건강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1 자살예방백서’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년층 자살률은 인구 10만명 당 46.6명으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고, OECD 평균 노인 자살률인 17.2명보다도 2.7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 중 농약 음독으로 인한 자살 비율이 16.1%나 차지했다. 시는 노년층 우울감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인 문제로 판단하고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 간 생명사랑 마을 8개소를 지정, 총 330
지이코노미 이대희 기자 | 그룹 부활의 4대보컬 김재희가 오는 25일 저녁7시 홍대 구름아래 소극장에서 제42회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콘서트 '느림보'를 개최한다. 김재희는 그룹 부활에서 '사랑할수록'을 불러 메가 히트를 기록한 록커이며, 이와 더불어 10년 간을 꾸준히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콘서트를 개최해 왔다. 2020년 2월 이후 코로나19로 멈추었던 공백기를 탈환하려 3월 25일에 재시동을 건다. 특히 이번 공연은 록 공연이 아닌 '사회공헌 캠페인' 형식을 띤 공연으로 성악가들과도 함께 호흡을 맞춘다. 김재희는 “이번 공연은 OECD국가 중 1위의 자살공화국의 꼬리표를 떼고자하는 마중물로서 각종 질병과 사건, 사고 등으로 점점 더 고립되고 단절 되어가는 불통의 세상으로의 한발 다가서는 따뜻한 공연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느림보 콘서트는 빠름의 강박을 벗어 던지고 느리지만 '끝까지 함께 간다'는 '완주'의 의미도 담고 있다. 한편 김재희는 유튜브 ‘부활 김재희’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최근 종영한 MBC every1 예능 프로그램 “나를 불러줘”에 고정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