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백계석 기자 | 순천시는 약초·버섯 등 본격적인 임산물 수확기를 맞아 오는 10월 31일까지 산림 내 불법행위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순천시 및 읍면동 담당직원이 합동으로 주민 홍보와 적극적인 계도·단속활동으로 불법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엄정한 법집행을 통해 불법행위를 근절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단속 대상은 쓰레기 무단투기·소각행위, 불법산지전용, 소나무류 무단 이동 등이며, 특히 산나물·산약초·버섯 등 임산물 불법 굴·채취행위를 중점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 산나물·약초 등 산림 내 임산물 채취는 산주의 동의를 얻어야 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관련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순천시 관계자는 “가을철 산림 내 불법행위 특별단속을 통하여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의 소중한 산림자원이 보호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무분별한 임산물 채취나 산림 훼손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경상북도는 9월 말까지 지역 내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하반기 정기 항공예찰조사를 지방산림청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항공예찰에는 경북도와 시군, 남부지방산림청, 국유림관리소, 산림조합, 산림사업엔지니어링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직접 헬기에 탑승해 경북도 면적의 27%에 해당하는 51만ha에 대해 현장조사를 펼치며, 산림청 산림항공본부의 헬기가 지원된다. 경북도 산림당국은 항공예찰 조사로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상황을 전체적으로 파악하고, 기존 피해지역 뿐만 아니라 미 발생 지역도 빠짐없이 조사해 방제에 누락되는 피해지역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올해 발생 추이와 현황을 반영해 시군별로 구체적인 방제사업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소나무 재선충병의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가 피해고사목의 내부에서 서식하는 시기인 11월부터 내년 3월말까지 집중해서 피해고사목 제거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영숙 경상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정기적인 항공예찰로 재선충병의 피해상황을 제대로 파악해 실정에 맞는 방제계획 수립과 효율적인 방제로 확산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