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CONOMY(인천=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KOREA CHAMPIONSHIP PRESENTED BY GENESIS’가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인천 송도에 위치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어반 링크스코스(파72. 7,454야드)에서 펼쳐진다. 총상금 200만 달러, 우승상금 34만 달러 규모로 2023 시즌 2번째 신설 대회다. 신용구(캐나다)가 30일 9번 홀(파4) 티잉그라운드에서 티샷 전 타겟 에이밍을 하고 있다.
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캐나다 교포 신용구(31,봄소와)가 KPGA 투어 하반기 첫 대회에서 2차 연장접전 끝에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2022시즌 일곱 번째 KPGA 코리안투어 첫 우승자가 되었다. 신용구는 13세 때 가족과 캐나다로 이민을 가서 아버지의 권유로 골프를 시작해 2014년 프로 자격 취득 후 김시우, 김민휘와 콘페리투어를 뛰었고, PGA투어 캐나다, PGA투어 차이나 등에서 활동을 하면서 2016년과 2019년 PGA투어 차이나에서 각각 우승 1회 기록했다. 신용구는 2018년 KPGA 코리안투어 QT 공동 16위에 올라 2019년에 국내투어 데뷔했다. 그는 한국에 계신 부모님이 "내가 한국에서 뛰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하셔서 KPGA 코리안투어 무대에 도전하게 됐다.”며 무대를 한국으로 옮겨 KPGA 코리안투어 49개 대회 출전만에 첫 승을 달성했다. 신용구는 14일 전남 영암 소재 사우스링스 영암 카일필립스 A, B코스(파72. 7,556야드)에서 열린 ‘제4회 우성종합건설 오픈(총상금 7억, 우승상금 1억 4천만 원)’ 마지막날 버디 5개, 보기 2개를 엮어 3타를 줄이며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 공동 선두로 대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