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재웅,부상 딪고 5년만에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 오픈'서 우승
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부상에서 지난 7월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복귀한 엄재웅(33, 우성종합건설)이 약 5년만에 우승했다. 엄재웅은 29일 부산 기장 소재 아시아드CC(파71/7,103야드)에서 열린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 오픈’ 대회 최종일 버디 1개, 보기 2개로 1타를 잃고 1오버파 72타를 기록했다. 최종스코어 15언더파 269타를 적어낸 엄재웅은 2018년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 우승이후 약 5년 1개월만에 통산 2승을 신고하며 우승상금 2억 원과 부상 현금 2억 원 총 4억 원의 주인공이 됐다. 엄재웅은 지난 21년 7월 손목 부상으로 병가를 신청하고 올 시즌 7월에 복귀하면서 아시안투어 ‘뉴질랜드 오픈’, ‘인터내셔널 시리즈 싱가폴’ 대회에서 준우승을 하며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엄재웅은 “최근 아시안투어에서 3라운드부터 챔피언 조로 플레이 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우승 기회가 왔다가 놓치는 경우도 많았지만 경험이 됐고 이번 대회에서는 그 기회를 잘 살렸기 때문에 무너지지 않고 우승까지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아시안투어의 경험이 우승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손목 인대 파열로 21년 7월 수술까지 받은 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