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예천군은 예천박물관이 ‘2022년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지역 내 유아들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북문화재단이 주관하며 문화소외를 줄이기 위해 문화시설과 자원을 토대로 프로그램 기획‧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예천박물관은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비 4천5백만 원을 전액 지원받는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몽글몽글 꿈이 샘솟는 예천박물관 노닐기’는 ‘박물관에서 배우는 전통문화 및 문화예술’을 주제로 박물관 소장 유물과 공간을 활용해 국악, 연극, 미술, 공예 등 놀이 위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문화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유발시킬 계획이다. 또한 오감교육을 통해 유아들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높이는데 적합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역 유아들에게 다채롭고 폭넓은 문화예술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예천박물관은 놀이 위주 다채로운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자라나는 새싹들의 자율성과 창의성 및 오감발달에 도움이 되고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예천군 예천박물관은 문화재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2022년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 등재 신청 대상 기록물 공모 사업'에 보물1008호로 지정된 '예천 맛질 박씨가 일기'를 등재 신청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국내 우수한 기록유산을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에 등재함으로써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한편 보존․활용을 촉진하고자 추진하고 있으며 예천박물관은 소장 유물의 체계적 관리와 가치 제고를 위해 공모했다. 신청 유물인 '예천 맛질 박씨가 일기'는 1834년부터 1950년까지 6대에 걸쳐 117년 동안 쓰인 집안 일기로 단순한 사가일기가 아니라 개화기, 일제강점기, 광복 이후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기록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현재 보물 1008호로 지정돼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예천박물관에 기증․기탁된 유물들이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아 예천의 유구한 역사와 우수한 문화를 널리 알리는데 도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박물관은 소장 유물 가치와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전시 개최, 지역 역사인물 발굴, 문화재 지정 신청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시설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예천군 예천박물관은 울릉도·독도 영유권을 입증하는 대표 소장품인 동국통지를 보물로 신청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일본 학계는 "조선 정부의 공도정책 결과 조선 사회는 울릉도 및 독도를 망각했으며 17세기 안용복과 일본의 충돌, 19세기 일본의 한반도 침략으로 인해 비로소 조선인들이 울릉도·독도를 재발견했다"고 주장해 왔다. 하지만 그 주장과 다르게 예천 지역 유학자가 1868년 편찬한 백과사전류의 동국통지에는 조선 숙종 때 인물인 안용복이 울릉도·독도 영토문제를 해결한 사건 전말이 기록되어 있다. 이에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선임연구원 홍문기 박사는 "조선시대 울릉도에 관한 지식이 지성계에서 유통·활용된 사례로 조선 사회가 울릉도·독도를 망각했다는 일본 학계의 주장을 강력하게 반박하는 자료"라고 평가했다. 특히, 동국통지 '지리지'에 수록된 울릉도ㆍ독도 관련 기록은 일본의 독도 역사 왜곡을 정면 대응하는 새로운 자료를 발견한 것으로 19C 예천 지역에 거주하는 선비들조차 이미 울릉도ㆍ독도를 우리나라 고유 영토로 분명히 인식하고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동국통지는 예천을 대표하는 학자인 산천 박주종 선생이 1868년 편찬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예천박물관은 14일부터 23일까지 예천의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제3기 예천학 아카데미 수강생 30명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지역문화에 관심이 많은 군민으로 수강료는 무료이나 답사비는 30% 자부담해야하며 아카데미 수강을 희망할 경우 군청 홈페이지 또는 예천박물관 홈페이지를 참고해 신청서를 작성한 후 접수하면 된다. 예천학 아카데미는 3월 15일부터 5월 17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예천박물관 2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되며 교육 과정은 강의 7회, 현장 답사 3회로 운영된다. 강좌는 예천의 문화유산, 예천의 불교미술, 예천의 전통사찰 탐방, 예천의 민속문화, 예천의 명현, 정조 태실 탐방, 우리가 알아야 할 건축문화와 유산, 예천의 산성, 전원발 유적 탐방, 예천군 문화유산의 지속가능한 발전방향 순으로 진행된다. 예천군 관계자는 "이번 예천학 아카데미 운영으로 예천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애향심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수강생 모집 관련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또는 예천박물관으로 연락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예천군 예천박물관은 지역 태실을 조명하고 조선시대 태실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학술총서를 발간했다. 태실은 왕실에서 자손이 태어나면 그 태를 봉안하는 시설물이며 전 세계적으로 그 유래를 찾을 수 없는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생명존중 문화다. 예천에서는 고려 강종을 비롯해 조선시대 문종, 제헌왕후, 장조, 문효세자, 오미봉 태실 등 6곳 태실이 위치해 있다. 이번 학술총서는 예천 지역 조선시대에 조성된 태실을 중심으로 조선시대 태실제도, 예천의 태실과 지역사적 의의, 예천지역 태실의 풍수적 특징, '원자아기씨안태등록'을 통해 본 원자의 탄생과 태실의 조성, 예천 문종과 장조 태실의 구조와 복원 등 5개 연구논문으로 구성돼 있으며 향후 문화재 지정 및 관광 상품화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예천박물관 관계자는 "역사·문화적 가치가 뛰어난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우리 지역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연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예천군은 15일 오후 4시 지역 정체성 확립과 문화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한 사회교육 프로그램인 ‘예천박물관 제2기 예천학 아카데미’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지난 9월 8일부터 12월 15일까지 지역민 19명을 대상으로 ‘예천의 태실’, ‘예천의 유학사’, ‘예천의 명현’, ‘예천지역 석탑의 현황과 특징’, ‘예천의 산성’, ‘조선시대 효행 포상과 예천의 효자’를 주제로 총 6회 전문가 강의와 ‘예천 태실 탐방’, ‘남원지역 현장답사’로 진행됐다. 예천박물관 관계자는 “지역문화와 관련된 박물관 교육프로그램 활성화로 지역민의 애향심과 자긍심을 제고하고 박물관 시설 활용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기획·운영을 바탕으로 박물관을 교육 거점시설로 역할을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박물관은 ‘예천박물관에서 만나는 열 두 동물 이야기’, ‘덩실덩실 예천 청단놀음’, ‘오늘부터 큐레이터’, ‘천년의 기다림 예천 개심사지 5층 석탑’, ‘나라사랑 아카데미’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총 115회 2,271명 참여를 이끌어냈다.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예천군 예천박물관은 2일 오전 10시 ‘기증기탁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2018년부터 예천박물관에 소중한 유물을 기증·기탁한 문중과 관계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기증·기탁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으며 이날 36명 기증·기탁자들을 초청해 감사패와 기념품을 전달하고 전시실과 수장고에 있는 기증·기탁 유물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표 기증기탁 유물로는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된 정탁초상, 대동운부군옥, 초간일기, 저상일월 등 보물 268점과 해동잡록, 김영열 좌명공신 교서 및 회맹록, 금곡서당 창립문, 윤탕신 목패 등 도지정문화재 33점이 있으며 현재까지 12,800여 점 유물이 기증기탁 됐다. 예천박물관은 지금까지 기증기탁된 유물을 문화재로 신청했으며 그 결과 14점 문화재 지정과 사시찬요, 입학도설, 맹자언해 등 3점은 보물로 지정 예정에 있으며, 금년 선현유적(논구이순신차 초고본) 등 7점을 추가로 신청했다. 예천박물관 관계자는 “유물 보관은 물론 전시·학술 연구에 최선을 다하고 앞으로 기증기탁자 분들 예우를 위해 기탁된 유물을 선별해 문화재 지정 신청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예천군 예천박물관은 이달 24일부터 2022년 2월 27일까지 ‘예천의 고지도-지도 속의 예천’ 특별전을 개최한다. 24일 개최된 개막식에는 김학동 예천군수를 비롯한 도기욱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김은수 예천군의회 의장, 예천문화원장, 유물 기증·기탁자, 문중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전시는 당대 사람들의 시간과 공간, 그리고 삶과 문화 등 다양한 정보들이 담겨있는 고지도(故地圖)와 기록을 통해 예천의 역사와 문화, 변화상을 살펴보기 위해 기획됐다. 조선전도를 비롯해 휴대용 지도책인 채색팔도지도, 비변사에서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영남지도, 용궁 읍치의 이건 내용과 시장 기록이 담긴 경상도 지도 등을 만날 수 있다. 특별전은 ‘지도를 통해 공간을 읽다’, ‘조선과 경상도를 보다’, ‘예천의 역사·문화 그리고 삶을 보다’, ‘예천의 어제와 오늘을 보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죽소 권별의 ‘관동유람길’도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살펴볼 수 있다. 김학동 군수는 “ ‘예천의 고지도-지도 속의 예천’ 특별전은 우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에게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는 다양한 전시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