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3일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벌초․성묘객들의 벌 쏘임 및 예초기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북소방본부 분석에 따르면 올해 9월 1일 기준 도내 벌집제거 출동 횟수는 총 1만 1365건이고, 이 중 8월에만 전체 출동의 절반 이상인 6268건(55%)이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현재까지 벌 쏘임 환자 547명을 병원으로 이송했고, 8월에 절반에 가까운 220명(48%)이 발생, 더위가 지속되는 당분간은 벌 쏘임 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예초기 관련 안전사고 발생은 도내 총 87건으로 이 중 절반이 넘는 44건(51%)이 8~9월 사이에 발생해, 다가오는 벌초․성묘시기 예초기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올해 8월 발생한 예초기 안전사고 유형을 보면 전체 18건 중 칼날(조각)에 의한 사고 9건(50%), 주변 물체에 의한 사고 5건(28%), 기타 4건(22%) 순으로 나타났다. 벌 쏘임 사고 예방법으로는 ▷제초작업 등 야외 활동 시 주위에 벌집 유무 확인 ▷냄새에 자극을 받으면 공격성이 강해지기 때문에 향수․ 화장품 사용 자제 ▷어두운색에 강한 공격성을 나타내
지이코노미 백계석 기자 | 보성군은 농기계 사용이 급증하는 수확철을 앞두고 지난 20일부터 ‘찾아가는 농기계 순회수리 및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다음 달 16일까지 마을별 영농현장에서 진행되는 농기계 순회 수리 교육은 농기계 교관을 비롯한 전담팀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4주간 12개 읍․면을 돌며 22개 마을 200여 농업인을 대상으로 경운기, 관리기, 예초기, 분무기 등의 농기계 점검․수리를 진행한다. 또한, 농기계의 사용이 늘어나는 농번기 전에 농기계 점검 및 정비요령, 관리 방법 등 농업인 안전교육을 병행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업인들의 자가 정비 능력을 향상하고 영농철 농기계 안전사고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성군 농업기술센터는 매년 3월에서 9월까지 40회 75개 마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농기계 순회수리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29회 56개 마을의 농기계 326대 점검하고 수리해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본격적인 영농철 전 농기계 점검 및 수리가 필요한 관내 농업인은 지역 순회수리 일정을 확인 후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며 많은 농업인이 참석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이코노미 김대현 기자 |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내달 추석 명절을 앞두고 본격적인 벌초시기를 맞아 읍·면·동별 ‘찾아가는 예취기 순회수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농기계 전문 수리요원 7명을 편성, 9월 3일까지 총 14회에 걸쳐 읍면동 일정, 여건에 따라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예취기 수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일정은 앞서 17일 이창·영산·성북동(실내체육관)을 시작으로 18일 동강면, 19일 다도면(농업인상담소), 20일 봉황면, 23일부터 27일까지 왕곡면·문평면·산포면·남평읍·노안면, 30~31일 공산면·금천면, 9월 1~3일 세지면·반남면·다시면(게이트볼장) 순으로 10시부터 16시까지 진행된다. 별도 신청 절차는 없으며 수리를 요하는 예취기를 들고 운영 시간과 장소로 방문하면 된다. 시는 주민의 수리비용 경감을 위해 2만원 이하 부품비는 무상 지원하며 예취기 사용요령 안내, 비산방지 커버 부착 등 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이번 예취기 수리 서비스가 벌초를 앞둔 주민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편의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수확철 농업인의 원활한 영농 활동을 위한 농기계 순회수리 등 다양한 현장 지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