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충남 천안시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 / 7,326야드)에서 열리는 '코오롱 제64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3.5억원, 우승 상금 4.5억원)' 3라운드에서 옥태훈(24)이 14번 홀 버디퍼트를 시도하고 볼이 홀로 빨려들어가는 모습을 보며 떨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14번 홀에서 버디를 성공한 옥태훈은 6언더파를 기록했다.
천안=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한국에서 우승 없이 해외투어(일본) 2승을 기록한 조민규(34)와 생애 첫 우승을 바라보는 옥태훈이 한국대회의 첫 우승을 만드는 발판을 마련했다. 조민규는 25일 충남 천안에 위치한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한국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6개,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이며 4언더파 67타를 적어내며 중간합계 5언더파 208타로 옥태훈과 공동선두에 올랐다. 먼저 경기를 끝낸 조민규는 전반 시작부터 보기를 범했지만 3번, 6번, 9번 홀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며 전반에 2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침착한 플레이로 12번, 15번 홀에서 버디를 모아 타수를 줄인 조민규는 단독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16번 홀에서 보기가 아쉬웠지만 18번 홀에서 버디를 성공시켜 옥태훈과 공동선두로 경기를 마치며 한국대회에서 첫 우승을 바라보게 되었다. 조민규는 “찬스가 왔을 때 잘 살렸다. 퍼팅이 떨어져야 할 때 떨어졌고, 거기서 스코어가 잘 쌓였다.”며 소감을 말하며 “한국오픈은 내셔널타이틀이 있으니까 언젠가 은퇴를 했을 때 기록이 남아있을 것이니 의미가 있다. 프로 생활 동안 헛되게 치지 않았구나 생각할 것 같다.”며 한국오픈 우승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