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권오연 기자 | 필요한 것만을 구입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절감하는 동시에 육류 소비를 줄이고 저탄소 건강 식단을 늘려 나가는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시민들의 먹거리 실천 방안이 전주시가 개최한 국제회의에서 제시됐다. 전주시와 로컬퓨쳐스,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행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는 21일 스웨덴, 호주, 영국, 한국 등 4개국, 30여 명의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7회 행복의 경제학 국제회의 전주’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기후위기와 지역화’를 주제로 열린 이번 국제회의에는 헬레나 노르베르 호지 로컬퓨처스 대표와 알프 호른보리 스웨덴 Lund 대학 교수, 앙드레 레우 호주 리제너레이션 인터내셔널 국제 이사, 앤드류 심스 영국 서섹스 대학 연구원, 제이슨 힉켈 영국 런던경제대학 선임연구원 등이 온라인으로 참여했으며, 국내 지역먹거리·기후금융·일자리 등 분야별 전문가들도 함께 했다. 회의는 알프 호른보리 교수와 김미옥 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기후위기 대응, 지역시민의 먹거리 실천 △전주시 녹색기후금융 활성화 방안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일자리 정책 등 3개 세션으로 나눠 발제와 토론이 진행됐다. ‘지역화로 기후변화를 해결할
지이코노미 김대현 기자 | 나주시는 노안면 소재 농식품 가공업체인 좋은영농조합법인(대표 이기선)이 ‘2022년 식품소재 및 반가공산업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억6000만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문재인 정부 먹거리 분야 국정과제이자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내실화를 위한 푸드플랜 단위사업 중 하나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다. 농산물 구매액 비중이 높은 식품 소재·반가공 산업 육성에 중점을 두고 국산 농산물 수요 확대와 수급 조절을 도모하고자 공장 시설, 가공설비 비용 등을 지원한다. 좋은영농조합법인은 전남도 자체심사, 농식품부 현장평가, 발표심사 등을 거쳐 전국 28개 업체와 경합 끝에 최종 선정된 11개 업체에 명단을 올렸다. 나주지역 업체 중에서는 지난 2019년 ‘가보팜스’에 이어 두 번째 사업 선정이다. 좋은영농조합법인은 지난 2006년 설립 이후 15년 간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혼합읍료, 과채주스, 워터젤리, 아이스 스무디 등을 생산하는 농식품가공업체다. 특히 2015년 자체 부설연구소 설립을 통해 특허등록 4건, 특허출원 16건, 기술이전 4건 이상의 실적을 올리며 경영 내실을 다져왔다. 지난해는 집중호우와 연이은 태풍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