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한국개발연구원이 진행 중인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 사업 민자적격성 조사는 현 상태로는 통과가 어려워 사업제안자인 현대건설로부터 기존 제안서를 대체할 추가적인 경제성 확보 방안을 받아 KDI에 추가 제출하기로 했다. 3호선 파주연장 사업은 2020년 10월부터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민자적격성 조사를 진행 중에 있으나 경제성이 낮아 현재까지도 통과 여부가 불투명했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과 국토부는 민자적격성조사 통과를 위한 플랜B 마련에 착수해 수정·보완한 민자사업제안서를 다시 제출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사업계획 보완으로 인해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 사업 민자적격성조사 통과 일정은 당초 예상보다 1년 정도 지연될 전망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사업제안자인 현대건설이 민자적격성 조사 통과를 위해 수요증대, 사업비 절감 방안 등을 재검토하는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 최적의 경제성 확보 대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설명했다.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지하역사 2호선의 대합실과 승강장의 실내 공기 중 라돈을 검사한 결과, 29개 역사 모두 기준치 이하로 나타나 라돈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확인했다. 연구원은 ’21년 지하역사 실내 공기 중 유해물질 조사사업 일환으로 대구시민들의 주요 교통수단인 도시철도 지하역사의 실내 공기 중 라돈에 대한 안전성을 확인하고자 2호선 전 역사의 승강장과 대합실을 대상으로 라돈 검사를 실시했다. 라돈은 무색·무미·무취의 자연방사능 기체로 세계보건기구는 폐암 발병의 주요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실내 공기 중 라돈은 대부분 건물 하부의 암석, 토양에서 발생하고, 그 외 건축자재 등에서도 일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하역사 실내 공기 중 라돈은 ‘실내공기질관리법’에서 권고기준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검사결과, 기준치를 초과한 역사는 한 곳도 없었고, 전 역사 평균 농도는 16.0 Bq/㎥으로 기준치의 1/9 수준으로 낮게 나타났으며, 지점별 평균 농도는 대합실은 15.8 Bq/㎥, 승강장은 16.2 Bq/㎥으로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다. ※ Bq : 방사능을 나타내는 단위로 베크렐로 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