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과 현대중공업은 9일부터 10일까지 현대예술관에서 열리는 이날치 공연‘수궁가’공연 체험의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했다.
시교육청과 현대예술관은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2019년 2월 업무 협약을 맺은 이후 해마다 다양한 전시와 공연의 기회를 울산 관내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문화 소외 지역과 소외계층 중‧고등학생 22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로부터 일상 회복 지원을 도모하고 학창 시절의 잊지 못할 감동의 예술공연을 통해 진로 설계에도 도움을 주고자 한다.
국내 열풍을 일으킨 밴드 이날치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감각적인 음악과 중독성 있는 춤사위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번 콘서트에서는 ‘범 내려온다’, ‘여보나리’ 등 수궁가의 주요 대목을 선보였다.
울산교육청은 1인 1악기 교육과 국악분야 예술강사지원 사업 등으로 국악을 접한 학생들이 대다수이며 이번 공연을 통해 우리나라 전통적인 국악분야가 세계로도 뻗어나갈 수 있다는 희망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단체들과 지속해서 협약을 맺고 전시, 공연, 영화 등 다양한 분야 예술체험의 기회를 학교 현장에 지원하여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몸과 마음으로 예술 감수성을 키우는 학교예술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