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 남구 고래문화재단은 지난 10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장생포문화창고 3층 테마공간에서「2021 숲속으로 초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장생포문화창고 개관식 후 열리는 첫 기획 전시회로 국내 실력파 작가인 임수빈, 양종용 두 작가의 대형 회화 작품 30점을 선보인다.
「2021 숲속으로 초대전」에서는 숲속을 주제로 한 작가만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감상할 수 있으며, 다양한 색감 연출 및 회화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 등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미술의 흐름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울산 출신의 임수빈 작가가 캔버스 화면에 만들어내는 핑크 월드는 유토피아를 찾아나서는 나의 모습을 분홍말에 투영하여 현실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독특한 환경과 묘한 분위기를 시각적으로 체험하게 하고, 현실에서 이상으로 가는 행복한 여정을 표현하여 관객들로 하여금 위로와 쉼을 얻을 수 있게 했다.
양종용 작가의 대표 작품인 그릇이끼는 받아들임을 뜻하는 그릇과 주변의 것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이끼를 합하여 ‘자연스러운 삶(관계)’를 표현하고자 했다.
고래문화재단 이사장인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전시가 코로나19로 지쳐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장생포문화창고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분들이 찾아오셔서 즐겨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