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 북구가 2021년 제26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기관 종합평가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북구는 사단법인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평가에서 최고상인 종합대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매년 지역 발전과 행정서비스 혁신에 기여하고 자치행정 역량을 강화한 기초자치단체를 선정해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민간부문 지방정부 평가제도 중 가장 권위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북구는 행정혁신·문화관광·복지보건·지역개발·산업경제·환경안전 6개 분야에서 1·2차 정량 및 정성평가, 3차 서면질의 등 3단계 평가를 거쳐 최고점수를 획득하며 종합대상에 올랐다.
북구는 편리한 이동권을 확보하고, 문화 및 복지시설을 확충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전 분야에 걸쳐 도시의 외형과 수준을 한층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울산외곽순환도로 건설과 광역철도 연장운행 등을 통해 부족한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며 편리한 이동권을 확보했다. 또 육아종합지원센터,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등을 통해 출산에서 보육, 돌봄으로 이어지는 순환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매곡천 친수환경조성, 강동오토캠핑장 건립 등으로 주민들의 여가생활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노력은 자연스럽게 인구 증가로 이어져 인구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기도 하다.
이동권 북구청장은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 이번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의 소통 강화로 사람중심의 행복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시상식은 오는 28일 북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한국공공자치연구원에서 방문해 상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북구는 최근 2021년 상반기 재정 신속집행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4년 연속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