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 남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17일, 24일 2회에 걸쳐 남구청 별관에서 청소년안전망 사례관리 대상자 20여명을 대상으로 퍼스널컬러 컨설턴트, 어플리케이션 개발자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학교 부적응, 우울, 자살 및 자해충동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위기청소년에게 직업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으며, 청소년들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남구청소년진로직업센터가 주관하는 온라인 진로페스티벌에 참여하여 진로적성검사를 실시하고, 관심 있는 직업분야를 영상으로 사전 탐색했다.
다양한 직업분야 중 청소년들이 가장 관심이 많은 퍼스널컬러 컨설턴트와 어플리케이션 개발자를 초청하여 본인의 퍼스널컬러를 찾아보고 게임 앱도 만들어보는 등 직업체험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지키며 소수인원으로 나누어 3회에 걸쳐 진행했다.
퍼스널컬러 컨설턴트를 꿈꾸는 한 청소년은 “당당하게 저를 드러내고 표현하는 방법을 직접 체험해서 너무 좋고 진로 탐색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으며 참석한 청소년들은 프로그램에 흥미롭게 참여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청소년이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직업체험 기회를 마련하고, 위기청소년이 청소년 안전망에서 자립과 미래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