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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원전안전특위, 신고리4호기 화재원인 조사결과 보고회 개최

새울본부로부터 화재원인 및 재발방지대책 등 청취, 안전 당부

 

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새울원자력본부는 16일 울산시의회 원전안전특별위원회(김선미 위원장)를 방문해 ‘신고리4호기 화재원인 조사결과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오후 2시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열린 보고회에는 원전안전특위 김선미 위원장과 손종학 부위원장, 백운찬, 전영희, 장윤호, 김시현 의원과 새울본부 윤유영 대외협력처장 등 관계자 4명이 참석했다.


새울본부는 지난 5. 29. 발생한 신고리4호기 콜렉터 하우징 내부 화재사건에 대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화재 원인 조사결과를 보고하였으며, 향후 재발 방지대책을 상세히 설명하였다.


새울본부는 분배링-고정볼트 체결 미흡에 따른 접촉저항 및 온도 증가로 화재가 발생하였다고 설명하고, 향후 콜렉터하우징 설비에 대한 예방점검을 실시하고 고지능형 CCTV를 활용한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선미 위원장은 “상황 발생 시 투명한 정보 공개와 설명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가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손종학 부위원장은 “부품 제작상 하자로 화재가 발생하였으므로 향후 모든 부품에 대한 불량 검사를 강화하여 완벽한 검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백운찬 위원은 “다른 곳과는 달리 원전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으므로 자기점검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고, 전영희 위원은 “중대한 원전 화재에도 소방출동이 늦었다는 점이 우려되며 앞으로 자동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신속한 소방 출동이 이루어지도록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장윤호 위원은 “원인 규명이 이루어져 다행이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모든 부품에 대해 예방 차원의 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혔고, 김시현 위원은 “해외사례 연구를 강화하여 다양한 원전사고에 대해 예측가능성을 높일 필요성”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위원들은 “이번 보고회가 시민에게 적극적으로 화재원인을 알리고 더욱더 소통하려는 새울본부의 노력으로 보인다.”며 “원전의 크고 작은 사고들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원전을 안전하게 관리해 줄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