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고3 학생과 교직원 백신 접종이 19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노옥희 울산광역시교육감이 이날 오전 울산시 중구 예방접종센터인 동천체육관을 찾아 코로나19 백신 접종 상황을 점검했다.
백신 종류는 화이자로 조기 졸업자를 포함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교직원 등 모두 1만5,502명이다. 1차 접종은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며, 2차 접종은 21일이 지난 오는 8월 9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다.
사전 지정된 학교 소재지 예방접종센터에서만 백신을 접종할 수 있고, 다른 예방접종센터에서 개별 확인을 통한 접종은 불가하다. 사전에 일정을 조율해 학교 단위로 지정된 날짜에 단체로 백신을 맞는 방식이다.
중구는 동천체육관, 남구는 국민체육센터, 동구는 전하체육관, 북구는 오토밸리복지센터, 울주군은 국민체육센터와 남부통합보건지소에 각각 예방접종센터가 설치돼 있다.
백신 접종 이상 반응이 생기면 접종 후 1~2일은 출석인정 결석, 3일 이상 지속되면 진단서 등을 첨부해 질병 결석으로 처리할 수 있다.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을 예의 주시하면서 가슴 통증과 호흡 곤란 등이 지속되면 즉시 의사 진료를 받아야 한다. 접종 후 일주일 정도는 고강도 운동과 활동을 피해야 한다.
울산교육청은 백신접종 지원단을 꾸려 지방자치단체, 보건소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노 교육감은 “2학기 전면 등교 전까지 많은 교직원이 백신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독려하고, 방학 기간 학원발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학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백신을 우선 접종하고, 학원 내 방역 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