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중구, ‘미래만듦 병영어린이 마을계획단’해단식

도시재생예비사업‘새로 그린(Green) 병영성 길’일환으로 추진

 

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 중구는 17일 오전 10시 30분 병영초등학교 외솔관에서‘병영어린이 마을계획단’해단식을 가졌다.


병영초등학교 4~6학년 학생 20여 명으로 구성된‘병영어린이 마을계획단’은 아이들의 시선으로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의 장단점과 유·무형의 자산을 찾아보고, 살고 싶은 마을을 만들기 위한 계획을 세우는 역할을 맡았다.


‘병영어린이 마을 계획단’은 지난 6월 19일부터 약 한 달 동안 ▲발대식·사전교육 ▲현장 교육 ▲비대면 모임 ▲개별 과제 ▲최종 발표 및 해단식 등 4번의 대면과 비정기적 활동을 병행하면서 총 5가지 개별 과제를 마무리했다.


17일 열린 해단식은 위촉장·수료증 수여식에 이어 병영어린이 마을계획단의 활동을 되돌아보는 순서로 진행됐다.


또 살고 싶은 마을 계획에 대한 아이들의 발표에 이어, 토크 콘서트를 통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소통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함께 마련됐다.


‘미래만듦 병영어린이 마을계획단’은 2021년 도시재생예비사업 ‘새로 그린(Green) 병영성 길’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여기서 나온 의견들 가운데 활용 가능한 내용은 마을 길 코스 개발과 보행 환경개선 사업 등에 반영된다.


도시재생 예비사업은 국토부에서 그동안 운영해오던 주민참여 프로젝트 사업과 사업화 지원사업, 소규모 재생사업을 통합한 것으로 10명 이상의 지역주민이 1년 이내에 완료할 수 있는 도시재생 사업을 발굴하고 지자체에서 신청하면 국토부에서 심사를 거쳐 국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울산 중구의‘새로 그린(Green) 병영성 길’은 병영성 일대 이야기길 코스 개발을 통한 걷기 문화프로그램 정착 및 확산, 관광 인프라 구축, 보행 환경개선, 커뮤니티 공간 조성 등에 대한 내용으로 올해 말까지 추진된다.


중구청 관계자는“이번 사업을 통해 정체된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연계하는 것은 물론 병영성을 중심으로 걷기 문화가 확산되면 상권 회복과 공동체 활성화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