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주군은 20일 울산광역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울산광역시교육청과 마을 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한‘울주형 서로 나눔 혁신 교육지구’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울주군과 시 교육청은 협약에 따라 2022년 3월부터 울주군 내 학교와 지역사회가 주체가 되어‘성장과 혁신을 통해 함께 배우고, 서로 나누는 교육공동체 울주’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서로 소통 ·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두 기관은 혁신교육지구의 행정 · 재정 지원을 비롯한 사업 기획 · 운영을 담당하고, 마을 교육공동체 활성화 및 학교 현장 지원 등 혁신교육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될 것으로 보이며, 울주군은 이를 지원하기 위해「울산광역시 울주군 혁신교육지구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제정에도 나섰다.
아울러 울산강남교육지원청은 세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매년 울주군과 협의를 통해 인적 · 물적 자원의 교류는 물론 학교를 대상으로 혁신프로그램을 공모해 함께 지원하는 등 체험과 경험을 중심으로 한 공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울주군은 ▲함께 배우는 학교 교육과정 운영 ▲행복한 마을 교육공동체 ▲미래 IT 교육 강화 ▲유기적 민·관·학 거버넌스 구축 4개 분야에 연간 14억 원을 투입해 총 19개 자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특히 지역사회 인프라 확대, 창의 융합 미래교육 등 2개 과제를 중점 육성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울주군은 민 · 관 · 학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현장성 있는 교육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창구를 마련했다. 나아가 지역교육공동체 네트워크 구축으로 지역사회 교육인프라를 활용해 지역주민들이 학교에서 강의하고, 교사들이 지역주민들을 위한 강좌를 여는 등 교육에서의 경계 허물기를 시도할 예정이다.
이선호 군수는“지역사회의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특색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울주형 서로나눔혁신교육지구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