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시 동구청에서 운영하는 동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7월 20일 ‘경리회계사무원 양성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새일센터에서 모집된 18명의 훈련생들은 지난 5월 11일부터 7월 20일까지 총 200시간의 과정으로 객실관리 실무 등 이론수업 56시간과 144시간의 실습 교육을 받았다. 또한, 직무소양교육과 이력서, 자기소개서 컨설팅 및 진로특강 등 취·창업에 필요한 취업대비 직무교육도 병행하였다.
이번 직업훈련교육에 참여했던 결혼이민 훈련생 응우엔씨(여, 39세)는 “결혼을 통해 이주한 지 약 16년째로 한국에 살면서 주로 결혼이민여성이 할 수 있는 일들이 단순노무직으로 제한되어 있었는데, 이번 경리회계사무원과정을 통해서 전문적인 자격증을 취득하고 새로운 직종에 도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수료생들은 대기업에 1명이 취업에 성공하였으며, 기존 자격증을 보유한 훈련생 6명을 제외한 12명 전원이 전산회계, ITQ(한글, 파워포인트) 시험에 응시하였다.
동구청 관계자는 “신종코로나 생활 속 거리두기로 방역지침에 따라 훈련생 간 법적 사회적 거리를 두고 교육을 진행했다. 방역위생 수칙과 개인위생도 철저히 하여 교육을 안전하게 마쳤으며, 앞으로 훈련생들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동행면접과 사후관리 프로그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적경제일자리센터 4층에 위치한 동구여성새일센터는 혼인·임신·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에게 취업상담, 직업교육훈련, 동행면접, 인턴십 및 취업연계 사후관리 등 종합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One-Stop으로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