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 남구는 오는 20일부터 달동 행정복지센터에『안심무인택배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018년 처음으로 남구청 의사당 입구와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앞 설치를 시작으로 이용자의 수요 증가와 편리함을 장점으로 이번에 추가로 설치ㆍ운영을 하게 된 것이다.
『안심무인택배함』은 택배 물품을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받아볼 수 있는 시스템으로, 1인 가구나 맞벌이 가구 등 바쁜 일상으로 택배를 직접 수령하기 어려운 주민과 택배 기사와 대면 없이 물품 수령을 원하는 여성 등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달동 행정복지센터에는 기존 남부경찰서에서 택배함을 운영하여 왔으나 지난 3월 내부사정으로 운영을 중단한 상태다. 이에 기존 이용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하게 24시간 택배를 수령하는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남구에서 직접 운영을 하게 됐다.
이용 방법은 물품 주문 시 택배함이 설치된 장소를 수령 장소로 지정하고, 물품 도착 후 휴대전화로 전송되는 인증번호를 택배함에 입력하여 물건을 찾으면 된다. 365일 24시간 이용가능하며, 사용료는 무료이다. 단 48시간이 초과할 경우에는 일 500원의 보관료가 부과되며, 보관료는 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안심무인택배함 운영이 “안전하고 편리한 주거환경 조성과 택배기사를 사칭한 범죄 예방에 기여할 것”이라며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영역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