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 북구는 20일 어물동 구암마을에서 운곡천 정비사업 기공식을 열고, 주민들에게 공사 계획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운곡천은 2019년 자연재해 위험지구로 지정돼 태풍 및 집중호우로부터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시비 23억8천300만원, 북구와 동구 구비 각 3억9천700만원을 투입해 정비사업을 진행한다. 제방 보축 1,193m와 교량 5곳을 설치하고,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으로, 공사는 북구와 동구에서 각각 시행한다.
이번 공사에서는 재해예방을 위한 제방정비와 함께 주민 쉼터 조성, 인도교 및 경관조명 설치로 새로운 볼거리도 조성하게 된다. 공사는 내년 완료할 계획이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 정비공사로 자연재해 예방 환경을 조성함은 물론 주민쉼터도 만들어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공사가 원만히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