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 중구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관내 상가밀집지역 노후 건축물 10개소를 대상으로 특별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특별점검은 지난 6월 29일 성남동 상가건물 화재 등 관내 전통시장 및 상점가 인근에서 화재가 다수 발생해 인명·재산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자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설 관계인의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점검 내용으로는 관계 법령 준수 여부, 소방ㆍ전기ㆍ가스 분야별 건축물 안전 관리 실태, 사고 예방 매뉴얼 등의 안전 관리 체계 확보 여부, 교육훈련 실태 등이며, 점검 결과 미흡한 사항에 대해선 현장에서 행정지도 및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실시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구도심지 상가밀집지역은 구조적 특성상 점포들이 밀집해있는데 정기적인 화재안전 점검 진단 대상에서 대부분 제외되어 있어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라며“상가밀집지역 맞춤형 화재예방대책을 마련하고 철저한 대응태세를 확립해 유사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