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광역시의회가 31일부터 9일간의 일정으로 제224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울산광역시의회는 31일 오전 10시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송철호 시장과 노옥희 교육감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2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임시회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본회의는 개회식, 인사말, 5분 자유발언, 안건심사, 예산안 제안설명, 시정질문 순으로 진행됐다.
박병석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에서 올 들어 세 번째 추경이 다루어질 예정이다.”며 “정부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대상을 핀셋으로 선별하여 울산형 위기극복 맞춤형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촘촘하고 두텁게 예산이 편성되었는지 살펴봐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교육청에서도 교육재난지원금을 비롯하여 일상회복과 학교안전망구축, 미래교육을 대비한 추경을 편성한 만큼 세심하게 들여다 봐야 한다.”고 말하며 시와 교육청에는 “시민의 삶을 돌보는 추경이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집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안건 심사에 앞서 5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과 교육행정의 현안문제에 대한 대안과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손근호 의원이 ‘과대학교·과밀학급 해소방안에 대한 제언’, 김시현 의원이 ‘학업중단 위기 징후 발견을 위한 제언’, 윤덕권 의원이 ‘2022년 울산 청년기본소득 지급을 촉구합니다’, 안수일 의원이 ‘생태도시 울산을 알리는 정원박람회를 기원하며’, 서휘웅 의원이 ‘온산국가산단 산성마을 주민들의 이주대책 수립 요구’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안건심사 후에는 김성록 의원이 ‘시민 삶의 질적 향상과 사람중심 교통환경 제공을 위한 트램 도입과 적극적인 홍보 필요’, 김선미 의원이 ‘조리종사원 교육, 위험성평가 및 근골격계 유해요인조사에 관하여’, 고호근 의원이 ‘장밋빛으로 포장된 부유식 해상풍력사업, 정부주도로 넘겨야 합니다.’라는 내용으로 시정질문을 했다.
본회의 산회 후 오후 2시에 열린 의회운영위원회에서는 의회사무처소관 2021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여 원안가결 했다.
한편, 이번 제224회 임시회는 8월 31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9월 3일까지 상임위원회별 추경예산안, 조례안 등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9월 6일에서 7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 후 9월 8일에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보고 된 각종 안건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