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 남부도서관(관장 송종일)은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인 글샘행복학교 어르신들이 2021년 울산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 공모해 수상의 쾌거를 이루었다고 밝혔다.
글샘행복학교 학습자 한화미(88세) 어르신은 시화(시·그림) 부문에서 울산문해교육기관연합회장상인 아름다운 상을 수상했으며, 짧은 글쓰기 부문에서는 김이숙(79세) 어르신이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인 격려상을, 지정순(70세) 어르신이 울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상인 소망상을 수상했다.
아름다운상을 수상한 한화미 어르신은 어린시절 글을 배우지 못한 이야기를 시로 적은‘그뭄달은 보름달이 된다’라는 작품을 출품했으며, 격려상을 수상한 김이숙 어르신은 한글교실이 영양제라는 짧은 글 ‘마음의 영양제’를 출품했고, 소망상을 수상한 지정순 어르신은 글은 내 인생의 길이라는 짧은 글 ‘내 인생길’을 출품했다.
이번 시화전 시상식은 8일 울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 울산문해교육센터 주관으로 울산광역시청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개최됐다. 남부도서관에서는 한화미 어르신이 대표로 시상식에 참석하여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