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시의회 윤덕권 의원(교육위원회)은 27일,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학교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의견청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시의회 부의장 손종학, 울산문화재단 대표이사 전수일, 울산대학교 정책대학원 교수 이강민, 동부산대학교 교수 김진식, 프로사진협회 회장 김하영, 울산청년문화예술협의회 회장 정훈식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윤덕권의원은 “문화예술교육은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공존하는 사회를 조성하는 데 중요한 가치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예술인과 학교현장의 연계를 통해 학교문화예술교육이 활성화되고 문화예술로 행복한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좋은 의견 달라”며 간담회를 시작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문화예술교육 활성화 기반 구축 및 학생 맞춤형 예술체험 기회 확대 등을 위한 지원예산이 2019년 25.8억원에서 2021년 31.5억원으로 22%p 증가했다.”고 언급하고 예술진로활성화를 위한 예술집중거점학교 운영(1교), 예술드림거점학교(6교), 예술감성공간지원(33교) 등 학교문화예술교육 사업현황을 설명했다.
울산문화재단 전수일 대표이사는 “유아기때부터 아이들의 예술적 감수성 및 창의성 함양을 위해 문화예술교육은 매우 중요하다.”며, 기능 중심이 아닌 정서 중심의 문화예술교육과 교원 역량강화연수의 필요성을 말했다.
또한, 울산대학교 정책대학원 이강민 교수는 “학교문화예술교육의 관심도 제고를 위한 인식개선과 감상이 아닌 체험교육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학교문화예술교육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는 전담팀 구성 등 조직과 인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인한 학생들의 정서, 심리 회복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적극 발굴 △지역문화예술인들의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 제안 △문화예술 전공자 양성을 위한 보조금 지원 사업 제안 △청년 예술가 등 지역인프라 활용 강조 △학교관리자의 문화예술 관심도 제고 및 인식개선을 위한 연수 활성화 △예술교육활성화를 위한 전담팀 신설 등 학교현장의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제시했다.
윤덕권 의원은 “학교 현장에서의 문화예술교육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전담팀 신설이 시급”하다며, “전담팀 신설을 시발점으로 지역예술인과 지자체, 교육청의 거버넌스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