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박미영 기자 | 충청북도 공직자들이 30일 주말을 맞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찾아 생산적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공동체협력과 직원 13명은 청주시 남이면 갈원리 소재 농가를 찾아 생강선별 및 정리 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유기농산과 직원 15명도 영동의 포도 재배 농가를 찾아 포도나무 가지 유인집게 이동작업에 일손을 보탰다
또한 정책기획관실 직원 18명은 청주시 소재 사과 농가를 방문해 가을철 수확기를 맞아 사과 수확 및 주변 환경정비 등의 작업을 진행했으며, 충청북도산림환경연구소 직원 39명도 보은군 내북면에 위치한 대추 재배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일손을 지원받은 농가에서는 “일손이 부족해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도청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정말 다행이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농가에 작은 손길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보람되고 뿌듯한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일손이 절실한 농가에 지속적으로 농촌 일손돕기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