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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주차장·도서관이 한자리에’ 남외공영주차장 건립공사 기공식 개최

 

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 중구 남외동에 ‘주차장·도서관 복합건물’이 들어선다.


울산 중구는 3일 오후 2시 남외동 180-7에서 남외공영주차장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태완 중구청장을 비롯해 주요 내·외빈, 명예구청장,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남외동 일대는 대단위 아파트 단지와 관공서, 재래시장, 상업시설 등이 밀집한 지역으로 주차수요 대비 주차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탓에 주택가 및 이면 도로에 불법 주·정차가 만연해 그동안 주차 관련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또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문화시설도 부족해 도서관 건립 요청이 계속 이어졌다.


이에 중구는 주차불편을 해소하고 주민들에게 독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남외동 180-7번지 일원 거주자 우선주차제로 운영 중인 공영주차장 부지에 연면적 2,881㎡ 규모의 지상 3층 4단의 주차장 및 도서관 복합건물을 건립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에는 총 사업비 41억 4,000만 원(국비 20억 7,000만 원, 시비 10억 3,500만 원, 구비 10억 3,500만 원)이 투입된다.


중구는 주민 설명회에서 제시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건물 1층 도서관에는 어린이 열람실, 일반 열람실, 프로그램실 등을 만들고, 2층~4층은 주차면수 79면의 주차장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 공사는 내년 4월쯤 마무리된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남외공영주차장이 건립되면 남외동 일대의 만성적인 주차난이 해소돼, 주민 편의가 높아지는 것은 물론 유입 인구도 늘어나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도서관도 함께 조성되는 만큼 주민들이 독서 및 다양한 분야의 문화 활동을 향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서 “앞으로도 도심지 내 주차난 해결 및 다양한 주민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기반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