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시 동구청이 태풍 ‘하이선’과 ‘마이삭’ 피해를 입었던 울산대교 전망대에 대한 보수공사를 올해 11월~ 내년 1월까지 실시한다.
동구청은 고지대에 위치해 태풍시 강풍피해가 클 수 밖에 없는 울산대교 전망대의 근본적 문제해결을 위해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시공사인 현대건설과 협의를 통해 지난 11월 4일자로 보수공사에 착수했다.
동구청은 이번 보수공사에서 최대 풍속기준을 기존의 35m/s에서 60m/s로 상향하고, 향후 태풍 등 강풍에도 안전한 전망대가 되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외부 패널은 고층건물에 고정력이 뛰어난 복합패널로 교체하고, 이밖에도 하지재 보강 및 파손 부위 복구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동구청은 내부공사, 현대건설은 외부공사를 각각 맡아 진행하며, 오는 2022년 1월 말 준공할 계획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비계구조안전 문제로 일정이 지연되었지만 신속한 공사 진행으로 울산의 랜드마크인 울산대교 전망대를 정상화하여 방문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