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도봉구는 GTX-C노선 도봉 구간을 지상으로 변경하려는 국토교통부의 시도에 대해, 지난달 25일 감사원 공익감사를 청구한 데 이어 국토교통부 장관과 직접 만나 부당한 사업계획 변경을 설명하고 대책 마련을 요청하였다.
2022년 2월 10일 도봉구 지역 인재근 의원과 오기형 의원이 마련한 국토부 장관과의 면담 자리에서, 이동진 도봉구청장의 “GTX-C노선 절차를 중지하고 이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를 지속해 나갔으면 한다.”라는 의견에 대해
국토부 장관은 “현재 KDI(피맥)에서 실시협약 내용에 대해 검토 중이기 때문에 지역에서 제기한 사항을 포함해서 의견을 낼 수 있도록 조치하겠으며, 올 3월로 예정됐던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 일정은 연기하겠다.”라고 답변하였다.
또한, 이 자리에 주민대표도 참석하여 주민서명부 및 진정서를 제출하면서 “원안대로 추진되길 바라며 긍정적인 답변을 기대하겠다.”라고 전했다.
도봉구는 앞으로도 국토부와 지속적인 소통으로 원안 추진이 관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