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창녕군은 28일 군청 군수집무실에서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이산 현문 큰스님과 호법국장 천주스님이 한정우 군수와 환담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날 대한불교 조계종 말사 주지스님 1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이산 현문 큰스님은 지난해 상월선원 만행결사 ‘불교중흥과 국난극복 염원 삼보사찰 천리순례’ 창녕 경유 당시 군의 코로나19 방역 안내 및 협조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2021년 9월 30일부터 10월 18일까지 진행한 불교중흥과 국난극복 염원 삼보사찰 천리순례는 10월 13일부터 10월 14일에 창녕을 경유해 삼보의 존귀함을 일깨웠다.
한정우 군수는 “불교계의 큰 어른이신 이산 현문 스님의 창녕 방문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코로나19로 유례없는 어려움을 겪는 창녕군민들에게 위로와 지혜의 말씀을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산 현문 큰스님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모두가 고통받고 지쳐있는 지금, 불교계는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대응과 협조로 ‘새로운 호국불교’라는 가치를 구현하고 있다”며 “부단한 정진과 한마음으로 힘을 모으면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산 현문 큰스님의 방문에 창녕군 공무원 불자회에서는 통도사 자비원에 200만 원 상당의 ‘사랑의 쌀’을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