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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하반기 공공근로 72명 모집…풀메기부터 행정지원까지 ‘손길’ 모은다

- 지역경제 침체로 생계에 어려움 겪는 주민 대상
- 8월부터 4개월간 주 15~40시간 근무, 시간당 10,030원 지급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나주시가 지역 경제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2025년 하반기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72명으로, 6월 23일부터 7월 4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선발된 참여자는 8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4개월간 다양한 사업장에서 근무하며 생계를 지원받게 된다.

 

이번 공공근로사업은 나주 산업단지 6구역 인도 풀메기 작업을 포함해 총 34개 사업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는 환경 정비, 공공시설 유지관리, 행정지원 등 지역사회 곳곳에서 활동하며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근로 조건은 주 15시간에서 40시간까지 유연하게 조정되며, 시간당 10,030원의 임금과 하루 5,000원의 간식비가 지급된다. 또한 주·월차도 별도로 인정돼 안정적인 근무 환경이 마련됐다.

 

참여 대상은 만 18세 이상 근로능력자로, 저소득층이나 실직·폐업 등으로 생계가 어려운 주민들이 우선 고려된다. 선발 과정에서는 재산조회 등 엄격한 자격 요건 확인이 이루어져, 꼭 필요한 이들에게 지원이 집중된다.

 

나주시는 이번 공공근로사업이 지역 주민들의 생활 안정은 물론, 지역경제 회복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일할 의지가 있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함께 만드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역의 일자리 확대와 주민 지원을 동시에 도모하는 이번 사업은,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관심 있는 주민들은 기간 내 접수해 새로운 기회를 잡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