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울산시,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 전담팀(TF) 보고회 개최

-지난 11일, 교통·숙박 등 생활밀착분야 연계사업 추진상황 점검

-박람회 종합계획(마스터플랜) 및 조직위원회 설립 논의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이하 사진: 울산광역시 제공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울산광역시(시장 김두겸)는 지난 11일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 전담팀(TF)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보고회에선 박람회의 운영 주체가 될 조직위원회 설립 방안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현재 행정안전부 1차 심의를 통과한 데 이어, 공기업평가원의 타당성 검토가 진행 중이며, 이후 2차 심의와 발기인 구성, 정관 제정, 법인 설립 등기 절차를 거친다.

 

울산시는 박람회 조직위원회의 연내 출범을 목표로 타 지자체의 설립 사례를 면밀히 살펴보고, 조직 구성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관계기관에 적극 설득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2월 첫 보고회를 시작으로 6개월 동안 주요사업 및 연계사업 추진에 매진한 결과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는 가운데 그동안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준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이뤄졌다.

 

특히 지난 5월 박람회 조직위원회 지원 조례가 제정돼 박람회 준비를 위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 근거가 마련됐으며, 지원체계 강화를 위한 특별법도 국회 상임위원회에 제출돼 심사를 앞두고 있다.

 

최근 폰툰보트를 활용한 수상교통 시범 운영 성공으로 울산만의 특색 있는 교통 모델 가능성을 확인했고 또 태화강역과 박람회장을 잇는 횡단 보행육교 설치 공사가 8월 한국철도공단과 위수탁 사업 협약 체결을 앞두고 있는 등 박람회 기반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밖에도 수소트램 도입, 파크골프장 조성, 박람회 누리집 구축 등 시민과 관광객의 접근성과 체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도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보고회에선 교통, 숙박, 주차, 먹거리 등 시민과 관광객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 분야의 준비 상황과 박람회 종합계획의 주요 내용도 공유됐다.

 

세계 최대 규모의 케이(K)-정원 조성, 도심 유수지를 활용한 공원 연주회장(파크 콘서트장), 십리대숲과 연계한 하늘정원 길, 계절의 변화를 담는 야생화 언덕 등 울산의 자연과 도시 특성을 콘텐츠들이 담겼다.

 

울산광역시 청사 전경

 

울산시 관계자는 “2028년 전 세계인이 찾는 국제적인 정원도시 울산을 위해 한 걸음씩 준비해 가고 있다”며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지는 울산만의 정원 모델을 통해 도시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는 ‘정원의 유토피아, 지구의 요람’이라는 주제로 2028년 4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태화강 국가정원, 삼산여천매립장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