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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 서구와 ‘샛디산복마을 힐링공원 조성사업’ 협약

- ‘15분 도시 부산’ 생활밀착형 제2호 힐링공간 조성

- 도시재생과 생활환경 개선으로 주민 삶의 질 제고 기대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도시공사(사장 신창호)는 지난 달 29일 서구청과 ‘서구 샛디산복마을 힐링공원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산 서구 남부민동 일대의 경사지 산복도로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도심 속 주민 맞춤형 힐링공원을 조성하고, 물리적 환경 개선과 함께 지역공동체 회복,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부산 서구는 공원 설계 및 시공 등 사업추진 업무 전반을 총괄하고, 부산도시공사는 공원 조성에 필요한 사업비를 기부함으로써 사업 추진을 재정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부산도시공사 사옥 전경

 

한편 공사는 부산시의 핵심 시책인 '15분 도시 부산' 조성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BMC 15분 힐링공원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며, 제1호사업으로 부산진구 호천마을 방재공원을 성공적으로 조성한 데 이어, 이번 서구 샛디산복마을 힐링공원을 제2호 사업으로 본격화한다.

 

‘샛디산복마을’ 일대는 지형 특성상 도시기반시설 접근성이 낮고, 고령화가 심화된 지역으로 그동안 주거환경과 여가 공간 부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번 사업은 도심 내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복지 인프라를 강화하고 도시 경관과 정주 여건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인프라 확충이 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서구청은 공사가 기부한 사업비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 내에 실시설계 완료 후 본격적인 착공에 돌입하며,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도시공사 신창호 사장은 “이번 힐링공원 조성사업은 단순 공간 정비가 아닌, 주민 일상 속 쉼과 안정을 제공하는 ‘생활밀착형 공공 공간’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다”라며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업으로 주민의 목소리를 실제 공간에 반영해 해당 공간이 지역의 자부심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