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공동어시장 조감도. 사진: 부산시 제공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가 50년 넘은 부산공동어시장의 현대화사업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시는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 기술제안 입찰 낙찰자 선정 후 연말 착 공을 위한 '설계도서 보완 협의체’의 첫 회의를 14일 공동어시장에서 개최 한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시 해양농수산국장, 시 건설본부장, 부산공동어시장조합공동사업법 인 대표이사, 수협중앙회 및 5개 수협 조합장, 해양수산부 유통정책과장, HJ 중공업 컨소시엄 등으로 구성된다. 이날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매주 목요일 정례 협의회를 개최한다. 기술제안입찰방식으로 선정된 HJ중공업 컨소시엄은 협의체 의견을 설계도서 에 반영해 각종인허가 등 공사준비를 거쳐 연말부터 본격적으로 공사에 착 수한다. 부산공동어시장은 현대화 사업이 끝나면 시가 개설하는 중앙도매시장으로 전환된다. 이는 ‘수산물 유통의 관리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것으로 신속하고 위 생적인 물류자동화, 위판 및 수산물 선도관리가 보다 효율적으로 이뤄짐을 의미한다. 또한 ‘농수산물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의 적용을 받아 시가 도매시장 의 유통 종사자, 대금결제 방법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은 13일 부산 영도구 복합문화공간에서 ‘BJFEZ 커피산업 활성화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은행 부산본부, 부산광역시, 경상남도, 부산본부세관, 부산항만공사, 부산연구원, 경남연구원, 부산·경남테크노파크, 엘지씨, 텐퍼센트커피, 센트럴 퍼시픽 뱅크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커피산업 활성화 세미나에서 박성호 경자청장(왼쪽 일곱 번째)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부산진해경자청 제공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커피산업을 위한 최적화된 인프라를 배경으로 글로벌기업 유치와 신산업 육성을 적극 추진해 왔다. 이번 세미나는 수입부터 가공, 유통, 수출까지 아우르는 고부가가치 커피산업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제도 개선 및 사업 타당성 검토를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을 위해 열렸다. 발제를 맡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소개한 IoT 및 블록체인 기술의 스마트 커피산업 비즈니스 모델은 생두 수입부터 수출까지의 전 과정을 디지털화하여 통합 관리하는 구조로 실질적인 실행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어 엘지씨 임수정 대표의 커피 원산지와 부산을 연결하는 직항 공급망 구축으로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이 북극항로 개척의 전략적 대응방안을 적극 모색한다. 경자청은 지난 12일 경남연구원에서 열린 ‘북극항로 진출거점 육성을 위한 경남의 대응 방안 세미나’에 참석해 북극항로 시대 동남권 해양경제의 전략 방향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세미나에 참석한 박성호(오른쪽 네 번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이 해운·물류 전문가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세미나에는 박성호 청장을 비롯해 박명균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박동철 경남도의회 의원, 오동호 경남연구원 원장, 김기태 영산대 교수 등 해운·물류 전문가 4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북극항로가 기후위기와 지정학적 리스크 대응을 위한 친환경·고효율 물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항로 개척을 넘어 산업·제도 전반의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또한 북극항로 개방과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등 해양산업 여건 변화에 따른 전략적 대응 방안도 모색했다. 이어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으로 해양 중심의 정책 실행력이 강화 되고, 산업 과 현장이 맞닿은 부산·진해 권역이 전략 추진의 플랫폼이 돼야 한다는 인식도 같이했다. 박성호 청장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시가 부산형 커피 개발과 브랜드화를 위해 월드커피챔피언과 손잡는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난 11일 오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월드커피챔피언 3인, 부산경남우유협동조합, 비지에프리테일, 지에스리테일과 함께 ‘부산형 커피음료 개발 및 브랜드화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산형 커피 음료 개발 및 브랜드화 추진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부산시 제공 이날 협약식은 박형준 시장과 2019 월드커피챔피언 3인, 강래수 부산경남 우유조합장, 민승배 비지에프리테일 대표이사, 정춘호 지에스리테일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월드 커피 챔피언 배출 도시 부산과 향토기업이 협업해 부산형 커피 음료(RTD) 개발과 브랜드화로 지역 커피산업의 차별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시는 제품 개발을 위한 정책·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월드커피 챔피언 3명은 레시피 개발과 품질 상담, 브랜드 방향성 설정, 홍보를 맡는다. 부산경남우유협동조합은 자체 기반 인프라를 활용해 음료 제조·유통·판매·홍보를 담당하며, 비지에프리테일과 지에스리테일은 전국 유통망을 활용해 제품 판매와 판로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 동명대 군사학과는 제13회 한반도 화해·협력을 위한 ‘2025 DMZ 평화둘레길 대장정’ 도보행군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DMZ평화둘레길 대장정은 대학생과 청년들이 한반도 분단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인식하고자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DMZ평화둘레길 구간을 도보로 완주하며 분단의 현실을 체감하고 올바른 안보의식을 형성하게 된다. 한국자유총연맹 주관으로 이달 4~13일, 9박 10일간 열리는 일정으로 강원도 고성에서 경기도 파주 임진각까지 총 320km의 대장정이다. 1일차 통일전망대와 DMZ박물관 방문을 시작으로 진부령, 양구통일관, 피의능선전투전적비, 평화의 댐, 농촌봉사활동, 백마고지전적비 등을 거쳐 10일차임진각 평화의 종각 앞에서 마무리한다. 한국자유총연맹은 8월 4~13일, 9박10일간 진행되는 ‘제13회 한반도 화해·협력 DMZ평화둘레길 대장정’의 시작을 알렸다. 이하 사진: 동명대학교 제공 동명대 군사학과 학생 8명이 참가한 이번 대장정 참가단의 규모는 대학생 및 청년 60명과 관계자 20명 등 총 80여명으로 단장과 부단장을 비롯해 운영스태프, 안전 및 생활관리팀, 구급요원, 간호사 등이 포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 영도구(구청장 김기재)는 2025년 고향사랑기금 사업으로 관내 경로당 및 노인쉼터 등 총 75개소에 설치할 제습기 전달식을 개최했다. 구에 따르면, 이번 제습기 지원사업은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해양도시 특성상 잦은 해무와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하는 실내 습기와 곰팡이로 인한 호흡기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로당 및 노임쉼터 제습기 전달식'에서 김기재 구청장(왼쪽 5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영도구청 제공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대한노인회 영도구지회 송호범 지회장은 “무더운 여름철 습한 날씨와 비가 많이 오면 생기는 곰팡이 때문에 늘 걱정을 했는데 제습기를 지원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기재 영도구청장은“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게 우리 지역에 기부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해 의미 있고 뜻깊은 사업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는 제2회 신진작가 아트쇼, 부산 커넥티드 공모를 통해 최종 10팀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지역의 우수한 작가 발굴을 위해 진행한 이번 공모전은 2인 1팀 중 1명 이 상은 부산 출생·정주·출향을 요건으로 모집해 심사했다. 공모에 총 80팀(160명)이 참가해 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선정된 10팀은 ▲파편과 실(김보경, 희박) ▲윤과 백(윤예지, 백승환) ▲유유(youyu / 임유진, 박유키) ▲루미네아(김유영, 김용원)▲아키비스트(상환, 조하은) ▲에이치에이치(박현성, 황현덕) ▲우리두리(박우수리, 김채리) ▲해상단(시난슬, 안재영) ▲변방의 삐 소리(방상환, 변현우) ▲평행-교차(박영환, 김세진)이다. ‘신진작가 아트쇼’ 메인 포스터 이들은 다음달 9일부터 10월 10일까지 부산근현대역사관 내 금고미술관에서 열리는 ‘부산 커넥티드’ 전시를 진행한다. 시는 전시 기간 중 현장 심사를 통해 최종 1팀을 선발해 주관사인 아트미츠 라이프가 추진하는 ‘2026 더 프리뷰 아트페어’ 특별전 솔로 부스의 출품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아트쇼 기간 동안에는 '아트 시그널 부산'이라는 미술여행 프로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도시공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4년 연속 ‘나’등급의 우수등급을 받았다. 부산도시공사 사옥 전경. 사진: 부산도시공사 제공 이는 전국 15개 지방개발공사 중 3위에 해당하는 성과로, 지난 1년간의 경영전반에 대한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는 전국 281개 지방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경영관리, 경영 성과 등 전반에 대해 20여 개 세부지표를 기준으로 전문가들이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특히 올해 평가는 저출생·지방소멸 대응 노력, 디지털·혁신 경영, 재무 건전성 등의 지표가 강화됐다. 공사는 재무적 지표 성과 개선, 생활 밀착형 사업 확대 시행, 저출생·지방소멸 대응 사업 시행, 행안부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 최고등급, 동반성장 상생펀드 300억 원 조성,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신창호 사장은 “공사는 앞으로도 신규사업 참여, 주거 안정, 도시재생 등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하며, ESG 경영을 통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 홍보관 ‘BJFEZ 비전홀’이 국내외 주요 기관과 기업의 체험 성지로 각광받고 있다. 올해 상반기 국내외 다양한 기관들의 방문이 잇따라 벤치마킹과 연수, 교육을 위한 섭외공간 1순위로 뜨고 있는 것이다. 10여 개국 정부 및 공공기관 등이 올 상반기 비전홀을 방문해 경자청의 스마트 물류, 친환경 개발전략, 산업단지 운영 모델 등을 직접 체험하고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유럽연합(EU) 대표부,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독일 중소기업연방협회(BVMID), 일본 국토교통성, 베트남싱가포르공단(VSIP), 중국 후베이성, 대만 타오위엔시 등 정부 및 공공기관이 방문했다. 베트남싱가포르산업공단 관계자들이 BJFEZ 방문,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하 사진: 경자청 제공 해외 유수 대학들과의 교류로 정책과 산업이 융합된 실전 교육 활용도 높아지고 있다. 미국 플로리다국제대학교(FIU), 텍사스대학교 오스틴 캠퍼스, 미네소타주립대학교 맨케이토 캠퍼스 등에서 교수진과 대학원생들이 방문해 트라이포트 기반의 입지환경과 산업 인프라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투자유치 전략을 학습했다. 국내기업과 기관의 활용도 확대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 기장군은 정종복 기장군수 주재로 ‘제2차 반부패·청렴 추진 회의’를 개최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부패 취약분야를 개선하고 각종 청렴시책의 추진 동력을 확보할 ‘반부패·청렴 추진 회의’는 지난 5월 개최된 ‘제1차 회의’에 이어 두 번째다. 기장군 전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반부패·청렴 추진회의 모습. 이하 사진: 기장군청 제공 이번 회의는 정종복 기장군수와 읍ㆍ면ㆍ군 간부공무원 전원이 참석했다. 논의 내용은 올해 군 청렴 시책의 주요 추진 상황과 하반기 부패 취약분야 개선 계획, 청렴도 향상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와 종합청렴도 향상을 위한 실천방안 등이다. 군은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반부패·청렴 관리시스템 운영, 내부체감도 향상 추진, 투명한 공직문화 조성, 부패 사전예방을 위한 체계 강화 등 4개 분야 33개 청렴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조직 내 부패 요인 차단, 불합리한 관행 개선, 다각적인 청렴 시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특히, 갑질과 직장 내 괴롭힘 없는 클린(CLEAN) 기장을 조성하기 위해, 간부공무원부터 소통하고 공감하는 조직문화를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국민‧기초연금 수급계좌 변경 서비스 시행을 기념해, 오는 19일까지 ‘국민연금, 이제 모바일로 바꾸고 선물 받으세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BNK부산은행, 국민연금, 모바일로 바꾸고 선물 받으세요!’ 이벤트. 이하 사진: BNK부산은행 제공 이번 이벤트는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앱(App) 내 ‘국민‧기초연금 계좌변경’ 메뉴를 통해, 기존 다른 금융기관에 등록된 국민연금 수급계좌를 부산은행 계좌로 변경한 고객 중, 실제로 입금이 완료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전원에게는 이마트 상품권 3만 원이 9월 초 일괄 제공될 예정이다.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앱(App)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별도 응모가 필요하며 작년 1월부터 올해 7월 사이에 이미 부산은행 계좌로 국민연금을 수령한 이력이 있는 고객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경품 지급 시점 기준 마케팅 수신 동의(SMS 및 PUSH 포함)가 완료돼 있어야 한다. 부산은행은 지난 달 28일부터 ‘국민‧기초연금 계좌변경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앱(App)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신창동 BNK부산은행갤러리에서 삶의 본질과 예술의 감성이 교차하는 다채로운 테마전시를 연이어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우선 부산 한국화의 맥을 잇는 중견 작가 문대호의 개인전이 14일까지 열린다. 이 전시는 삶의 면면을 수묵으로 빚어낸 회고전으로 작가는 부산이라는 공간에 각인된 기억과 흔적을 통해 생명존중, 인간존엄, 자연과 사회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BNK부산은행 갤러리1. 이하 사진: BNK 부산은행 제공 관람객은 부산의 과거 풍경이 오늘날 우리의 삶과 공명하는 단아한 미학을 경험할 수 있다. 이어 20일부터 내달 8일까지 부산은행 청년작가 미술대전 대상 수상자인 장건율 작가의 ‘초상화를 그리는 마음으로’가 개최된다. 장 작가는 일본 교토 외곽 오하라노 스튜디오에서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만난 인물들과의 교감으로 제작한 약 100여 점의 초상화 연작 및 풍경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장 작가의 귀국 기념 작품전이다. 부산은행 김용규 경영전략그룹장은 “BNK부산은행갤러리를 통해 지역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속적으로 응원하고, 시민 누구나 예술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민주화운동가 고 장기표 선생의 부인 조무하(75) 여사가 지난 달 30일 ‘협성사회공헌상’을 받았다. 협성문화재단은 이날 오전 부산 동구 협성마리나 G7 1층 북두칠성도서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거리의 혁망가’로 살다간 장기표 선생의 반려자이자 동지로 민주화 여정에 함께한 부인 조 여사에게 이 상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故 장기표 선생의 부인 조무하(가운데)여사가 수상 후 협성종합건업 정철원(왼쪽)회장, 장혁표(오른쪽)전 부산대 총장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하 사진: 협성문화재단 제공 재단측은 “조 여사는 세상을 바꾸겠다는 신념으로 불꽃 같은 삶을 살다간 장 선생의 가장 든든한 동지이자 지원군이었다”며 “민가협과 양심수 후원회 총무를 맡아 민주화 운동으로 구속 등 어려움에 처한 이들의 버팀목 역할을 한 점도 높이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민주화 투쟁에서 특권폐지운동까지 평생을 몸바친 장기표를 뒷바라지하며 민가협과 양심수후원회 총무로도 활동한 조 여사는 남편과 함께 민주화운동 보상금을 거부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故 장기표 선생의 부인 조무하 여사가 수상 후 가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철원 협성종합건업 회장은 “조 여사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제7회 창업투자경진대회 B-스타트업챌린지에 역대 최다 스타트업이 참가 접수를 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 대회는 부산광역시와 부산문화방송(MBC)이 공동 주최하고 부산기술창업투자원·BNK벤처투자가 주관했다. BNK부산은행 본사 사옥 지난 달 18일 참가 접수 마감 결과, 총 312개사가 신청서를 제출해 전년도(176개사) 대비 77% 증가한 수치를 기록한 대회 역사상 최대 규모다. 참가 기업은 창업 5년 이내의 유망 스타트업으로, 부산(82개사), 수도권(129개사) 등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분야의 혁신 기업이 대거 몰렸다. B-스타트업챌린지는 총 3억 원 규모의 지분투자와 함께 후속 투자 연계, 방송 홍보, BNK부산은행 ‘SUM 인큐베이터’ 프로그램 등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전국 대표 창업 경연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대회에서는 총 5개 수상기업에 3억 원의 지분투자가 진행됐으며 대상 수상기업 씨아이티를 포함한 29개 수상기업이 누적 260억 원 이상의 후속 투자 유치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 접수된 기업들은 서면심사를 거쳐 약 30개사가 예선에 진출한다. 이후 8월 중 예선심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 이하 ‘경자청’)은 지난 달 30일 진해소멸어업인조합과 ‘웅동1지구 개발사업 정상화 추진 사항’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달 22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웅동1지구 개발계획 변경을 승인한 것을 바탕으로, 경자청이 지난 3월 17일 공표한 웅동1지구 정상화 계획의 진행 상황과 앞으로 계획을 설명하고 소멸어업인조합의 의견을 듣기 위해 개최됐다. 웅동1지구 개발사업 정상화 추진 간담회 모습. 사진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제공 경자청은 간담회에서 도로와 녹지 등 남은 기반시설 공사가 내년 1월부터 착공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한 지반조사 완료 등 실시설계, 생계대책부지 관련 개발‧실시계획 변경 용역이 병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생계대책부지에 대해 내년 4월까지 일부 준공을 통해 여가‧휴양‧관광단지 목적 범위 내에서 소멸어업인들이 실질적인 토지 개발 권한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주요 사항으로 설명되었다. 경자청은 소멸어업인조합이 준공 일정에 맞춰 권리를 원활히 행사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당부했으며, 이는 향후 기반시설 공사와 병행해 생계대책민원을 해소하고자 하는 경자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도시공사(사장 신창호)는 지난 달 29일 서구청과 ‘서구 샛디산복마을 힐링공원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산 서구 남부민동 일대의 경사지 산복도로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도심 속 주민 맞춤형 힐링공원을 조성하고, 물리적 환경 개선과 함께 지역공동체 회복,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부산 서구는 공원 설계 및 시공 등 사업추진 업무 전반을 총괄하고, 부산도시공사는 공원 조성에 필요한 사업비를 기부함으로써 사업 추진을 재정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부산도시공사 사옥 전경 한편 공사는 부산시의 핵심 시책인 '15분 도시 부산' 조성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BMC 15분 힐링공원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며, 제1호사업으로 부산진구 호천마을 방재공원을 성공적으로 조성한 데 이어, 이번 서구 샛디산복마을 힐링공원을 제2호 사업으로 본격화한다. ‘샛디산복마을’ 일대는 지형 특성상 도시기반시설 접근성이 낮고, 고령화가 심화된 지역으로 그동안 주거환경과 여가 공간 부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번 사업은 도심 내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복지 인프라를 강화하고 도시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 남구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대우 써밋’의 시공사와 대연4구역 재건축정비사업조합간 갈등이 커지고 있다. 대연 써밋 조감도 지난달 30일 업계에 따르면 시공사와 조합 사이 갈등이 커지면서 대우건설은 최근 대연4구역 조합을 상대로 공사대금 등 청구 소송을 부산지법 동부지원에 제기했다. 시공사는 공사비 증액을 요구하며 조합 토지를 가압류했고, 조합은 물러서지 않으며 소송전에 나섰다. 조합측은 대우건설과 합의한 공사비는 모두 마무리 됐다며 입주 후 한 차례 공사비 증액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시공사에 더 줘야 할 공사비가 없다는 입장이다. 문제는 시공사와 조합 간 갈등으로 인해 조합 내부 사정에 어두운 일반 수분양자들이 선의의 피해를 입고 있다는 점이다. 부산 대연 써밋 전체 1384세대 중 391세대인 일반 분양자 대부분이 시공사의 가압류로 재산권 제약을 받고 있다. 입주 이후 현재 단지에 실거주 중인 입주민들은 대출이 막히면서 전세, 매매, 대환대출 등 금융·부동산 거래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특히 이사를 앞둔 예비 입주자들은 선순위 제한물권으로 계약해지나 입주 포기 상황에 내몰리는 사례도 나온다. 조합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이번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풍부한 사회적 경험을 바탕으로 동명대에서 창업에 도전하세요” 동명대학교 창업학과는 단순한 이론교육을 넘어, 아이디어 발굴부터 사업화, 실제 기업운영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창업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창업가로 제대로 성장하도록 실전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창업학과 밋업데이. 이하 사진: 동명대학교 제공 이 학과는 ‘창업이 곧 미래의 핵심 진로’로 인식하여 창업기업 방문과 인턴십 및 프로젝트, 성공한 창업가 및 투자자 정기 멘토링 등 현장 중심형 인재 발굴을 위해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다양한 경력과 연령대의 예비 창업가를 모집 예정이다. 현장 중심의 실습교육은 창업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전 능력을 배양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2025학년도 1학년 기준 재학생 중 석·박사 과정 경험자는 23%, 학사 68%, 고졸 9%로 다양한 경력과 연령대의 학생들이 풍부한 사회적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에 도전하고 있다. 이는 이 학과가 연령과 배경에 관계없이 누구나 창업을 실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현직에 몸 담고 있는 창업가나 예비 창업가 등 새로운 콘텐츠를 경험하고 싶은 사람들이 모여 사업 아이템에 대한 정보
기장군정책자문위원회 회의 모습. 사진: 기장군 제공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지난 23일 군정정책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정종복 기장군수를 비롯해 홍성률 군정정책자문위원장 및 위원과 기장군 관계자 등 45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민선 8기 군정 비전인 ‘행복을 품은 도시, 미래를 여는 기장’실현을 위해, 핵심 과제와 정책 추진이 군민의 의사를 제대로 반영했는지 확인하고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도모하는 자리였다. 참석자들은 그간 위원회가 제안한 ‘8대 정책과제’의 주요성과를 점검하며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평균 67%의 높은 과제 이행률을 보인 세부과제의 주요성과로는 지역경제 활성화, 군민 생활 밀착형 정책, 관광 인프라 확충 등이 손꼽힌다. 우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군 발주 수의계약 공사 지역업체 안배’ 정책은 올해 상반기 기준 관내업체 수의계약 비율을 2023년 대비 19.1%증가한 65.3%로 크게 증대하는 성과를 보였다. 여기에, 55세 이상 은퇴자 재취업을 돕는 ‘AI도시형스마트팜 인력양성’ 및 ‘신중년 승강기 기술 및 안전교육’ 등으로 세대별 특성을 반영한 군민 맞춤형 일자리 창출 정책을 추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지난 24일 오후,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소셜아이어워드 2025’에서 금융혁신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소셜아이어워드는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 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한 소셜 인터넷서비스 시상식이다. BNK부산은행, ‘소셜아이어워드 2025‘ 금융혁신대상 수상. 사진: 부산은행 제공 국내를 대표하는 인터넷 전문가 4,000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브랜드, 콘텐츠, 비주얼, 마케팅, 서비스 등 5개 부문 15개 평가지표에 따라 각 분야별 대상과 최고대상 등을 선정한다. ‘부산에선 부산은행’이라는 일관된 컨셉으로 제작한 유튜브 채널이 시민과 직원들의 참여와 진정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금융혁신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인스타그램 채널도 ‘은행 분야 인스타그램 대상’에 선정되며 SNS 운영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2021년 본격적으로 SNS 채널을 운영하기 시작한 부산은행은 올해 7월 현재 유튜브 2만 명, 인스타그램 1.7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역상생이라는 핵심 경영이념에 맞춰 지역 밀착형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부산의 특이한 문화를 소재로 한 길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가 향후 본격화되는 국내 원전 해체 시장에 지역기 업들이 안정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부산시는 해외의 증가하는 원전산업 해체 수요에 맞춰 국내 해체 시장에 본 격 대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부산광역시 청사. 이하 사진: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원전 해체 산업을 에너지 신(新)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한국원자력환 경복원연구원 건립, 소형모듈원전(SMR) 보조기기 제작지원센터 구축, 지역 원자력산업 기반 에너지기술 공유대학 등 각종 지원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 다. 특히, 시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협조로 지난 6월 고리1호기 해체 승인 이후 ‘고리 1호기 비관리구역 내부/야드(Yard) 해체 공사’ 본공고를 실시했다. 부산시는 수차례에 걸친 한국수력원자력 및 고리1호기 현장 방문, 각종 설명회 및 간담회 개최, 외부 세미나 및 토론회 참석 등 원전 해체 시장에 부산 지 역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인 결과, 본공고 시 공동도급 및 하도급 지역업체 참여 명문화에 성공했다. 이로써, 공동도급은 부산 지역업체와 공동수급체를 구성해야 하며(최소 출자 비율 30% 이상),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동명대 로컬콘텐츠 중점대학은 로컬자원을 활용한 창업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교원대상 디자인싱킹 워크숍을 지난 22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디자인싱킹 워크숍 모습. 이하 사진: 동명대 제공 이날 동명대 로컬콘텐츠 중점대학의 1학기 활동 사례 공유와 더불어 2학기 로컬창업동아리 운영 방향 등 향후 진행 사업에 대해 공유했다. 이번 워크숍은 로컬콘텐츠 중점대학의 창업아이디어 방법론을 학습하고 커뮤니티 구성을 위해 디자인싱킹 방법론을 팀 기반 실습 형태로 직접 참여해보고, 향후 교과 및 비교과 과정에 적용하도록 했다. 디자인싱킹 워크숍 모습 기본 교안 외에 패들렛(Padlet) 등 AI 기반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실습 효율성과 몰입도를 높이며 새로운 교육 접근 방식을 제시했다. 노성여 동명대 로컬콘텐츠중점대학사업단장(창업학과 교수)은 “학생들이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과정에서 교수자의 폭넓은 이해와 적극적인 지원이 중요하고, 앞으로도 교내 교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아이디어 방법론과 커뮤니티를 구축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 이하 경자청)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하 BJFEZ)내 효율적인 단지 관리 지원을 위한 ‘2025년 BJFEZ 산업단지 안내지도’를 7월 중 제작·배포한다고 밝혔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사 전경. 이하 사진: 부진경자청 제공 안내지도는 산업단지 현황, 입주기업 정보, 미분양 필지, 지원시설, 관리기관 등의 내용을 담아 배치도 형태로 제작된다. 전자파일(PDF) 형태로도 병행 제공할 예정이다. 전자파일은 향후 경자청 공식 홈페이지(https://www.bjfez.go.kr)에 게재하여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안내지도 책자 표지 안내지도에는 BJFEZ 내 모든 산업단지와 주요 배후부지와 개별입지가 포함된다. 특히, 산업단지별 관리기관과 행정구역, 최신 입주기업 현황과 입주 가능 업종, 분야별 투자 인센티브 등의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이는 유관기관과 내방객, 투자자들의 이해도와 접근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호 청장은 “이번 안내지도는 BJFEZ 산업단지에 대한 종합적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하여 행정 효율성과 투자 유치를 동시에 높이는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해양수산부는 지난 23일 오전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 중회의실에서 해수부 부산 이전의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제1회 정책협의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성희엽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과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부산시-해수부 맞손. '해수부 이전 연내 추진' 위한 제1회 정책협의회 개최. 사진: 부산시 제공 이번 정책협의회는 해수부 부산 이전에 대한 현안을 공유하고 협력이 필요한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청사 이전의 차질 없는 진행과 해수부 직원들의 정주 여건 마련 등 실질적 협력과제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이는 고위급 협의체를 통한 신속한 의사결정과 정책 실행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해수부 청사 확보, 건축직 전담직원 파견, 동구청 원스톱행정지원 전담조직(TF) 구성 등 전방위에 걸친 행정지원을 이어 나가고 있다. 김성범 해수부 차관은 “해수부는 연내 부산으로 이전한다는 방침을 확정했다”며 “필요한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면 12월에는 본부 직원 700명, 행정시스템을 관리하는 직원들까지 모두 850여 명이 연말까지 부산으로 이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지난 6월 체코 신규 원전사업 계약체결 이후, 본격적인 사업 이행을 위해 ‘체코 신규 원전사업 팀 코리아 사업추진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한수원을 비롯해 한국전력기술, 두산에너빌리티, 한전원자력연료, 대우건설, 한전KPS 등 주요 참여기관의 사업 책임자와 실무진들이 참석했다. 한수원이 23일 체코 신규 원전사업 팀 코리아 사업추진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하 사진: 한수원 제공 초기 단계부터 실행 중심의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계약 이행을 위한 실질적 업무 수행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또한, 체코 측 발주사(EDUII)와 긴밀한 소통계획, 사업관리 절차, 설계 및 인허가 추진 일정 등 주요 추진 전략을 공유하고, 각 사의 역할과 연계된 단계별 실행 방안도 함께 검토했다. 체코 신규 원전사업 팀 코리아 사업추진 전략회의 후 참가자들이 찍은 기념 사진 장현승 한수원 체코원전사업처장은 “이번 전략회의는 계약체결 이후 실질적인 사업 이행을 위한 출발점으로 큰 의미가 있다”라며 “체코 사업의 성공을 위해 ‘팀 코리아’가 한 몸처럼 움직여 글로벌 원전시장 진출의 모범사례를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도시공사(사장 신창호)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부산연구 개발특구 첨단복합지구 조성사업’관련 조성공사 실시설계 용역사 선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 강서구 대저동 일원 174만 4114㎡ 부지에 조선·해양, 해양자원바이오, ICT, 스마트 부품 등 첨단산업과 연구기능, 복합기능이 융합된 전략적 산업 거점을 조성하는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다. '부산연구개발특구 첨단복합지구 조성사업' 부지. 이하 사진: 부산도시공사 제공 부산도시공사는 해당 사업의 35%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하고 있다. 산업용지 중 10.8%는 중소기업 육성 전용 단지로 계획돼, 지역 기술기반 산업의 성장 기반 마련과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용역사가 선정되면 공사는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조성공사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 가덕도신공항, 제2에코델타시티, 동북아물류플랫폼 등의 전략사업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강서권을 넘어 서부산 전체의 발전을 이끄는 것을 목표로 추진한다. 부산연구개발특구 예정지 부산도시공사 신창호 사장은 “부산연구개발특구의 개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도시공사(사장 신창호)가 기후위기 시대에 조경기술 고도화와 대응력 강화에 나선다. 공사는 지난 23일 경북대학교 조경학과와 연계해 조경혁신 모델 공동실현을 위한 산학협력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학협력 교류회 전경. 이사 사진: 부산도시공사 제공 이번 교류회는 조경 현장에서의 실제 과제와 학문적 연구성과 연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공사 조경사업부 실무진과 경북대 교수, 대학원생과 학부생 20여 명이 참석했다. 공사는 기후위기 적응을 위한 부산형 식재모델 개발 성과, 센텀2지구 등 주요 사업지 적용계획, BMC 스마트 조경 전략, 블루카본 기반 해안 생태복원 사례 등을 소개했다. 경북대학교는 도시기후 기반 조경계획 관련 최신 연구 동향과 학생들의 창의적인 조경 아이디어 등을 제안하며 협력의 폭을 넓혔다. 특히, 이번 교류회에서는 실제 조경사업에 적용하기 위한 다양한 실행 방안이 논의됐다. 경북대와 공동 수행한 ‘기후위기 적응을 위한 부산형 식재모델 가이드라인’ 연구와 IPCC 제6차 보고서의 과학적 전망과 블루카본 활용의 생태적 복원 전략 등이다. 산학협력 교류회 후 찍은 기념 사진 부산도시공사 관계자는 “조경은 기후위기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동명대 미래융합대학 뷰티산업학과는 지역사회와 기업, 대학의 협력으로 현장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감성조향사 마스터 과정’을 지난 1~22일 매주 화요일, 총 32시간 일정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은 라이즈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기업·대학이 협업이 된 성인 맞춤형 직무능력 향상 재교육 과정이다. 2025학년도 감성조향사 마스터 과정 수료생들이 수료증을 들고 기념 사진을 찍었다. 사진: 동명대 제공 지역 산업체가 요구하는 현장 맞춤형 교육과정을 위해 대학 인프라를 활용한 실무형 전문 인재 양성과 지역 사회 활성화가 주된 목표다. 감성조향사 마스터 과정은 향료 및 향기산업, 화장품·뷰티 분야 산업체 종사자와 예비창업자 대상으로 고급 향료를 활용한 향장 제품 개발 능력을 향상 시키고, 창의적인 향료 개발 감각과 기술을 배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 도입으로 참여자들이 직접 향기 시제품을 개발해 현장 역량 확보와 즉시 활용이 가능하도록 운영했다. 뷰티산업학과 김경연 학과장은 “이번 과정은 산업체 현장 수요와 연계한 실무 교육으로 지역의 향장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참여자들이 창의성과 전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이 2025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내실 성장과 지역 상생을 중심으로 한 경영 전략을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날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는 방성빈 은행장을 비롯해 경영진과 부실점장 등 약 340명이 참석했다. 2025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사진: 부산은행 제공 ‘재장전, Reload’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회의는 철저한 준비를 바탕으로 흔들림 없이 미래를 추진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부산은행은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해 전략을 재정비하고 속도감 있는 실행력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룬다는 방침을 세웠다. 회의에서는 BNK금융그룹의 새로운 금융 방향성을 담은 영상을 시청하고, 상반기 실적 우수 영업점과 AI 콘테스트 수상자에 대한 시상도 진행했다. 더불어 ‘경영 ReaL 톡’이라는 토크콘서트 형식의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진이 실시간으로 청취하고 주요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한 토론을 나눴다. 방성빈 부산은행장은 “금융환경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는 시점에서, 장기적인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올해 하반기는 부산은행만의 본원적 경쟁력으로 질적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이 '2028 세계디자인수도(World Design Capital, WDC)'로 선정됐다. 세계디자인기구(World Design Organization, WDO)가 2028 세계디자인수도로 부산을 최종 선정했다고 22일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밝혔다. 세계디자인수도(WDC)는 디자인을 통해 경제와 사회, 문화, 환경적 발전을 추구하는 도시를 선정하는 국제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부산을 찾아 현장 평가를 진행한 세계디자인기구 실사단과 박형준 부산시장(왼쪽 다섯 번째). 이하 사진: 부산시 제공 지난 2008년 처음 시작돼 2년마다 도시를 선정하는데 국내에서는 지난 2010년 서울에 이어 2번째다. 부산은 서울(2010), 헬싱키(2012), 발렌시아(2022)에 이어 전 세계적으로는 열한 번째 세계디자인수도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시는 이번 유치 과정에서 '모두를 포용하는 도시, 함께 만들어가는 디자인(Inclusive City, Engaged Design)'을 주제로 시민 참여 기반의 서비스디자인 모델을 전면에 내세웠다. 지난 6월 부산을 찾은 세계디자인기구 실사단은 영도 베리베리굿봉산마을, 동서대학교, 북항 일원, F1963 등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 동명대 엔터테인먼트예술학과(학과장 이우영)는 지난 16일, 17일 울산 학성고등학교과 신정고등학교에서 열린 ‘2025 울산 진로체험박람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동명대 학생들이 ‘2025 울산 진로체험박람회’에 참가해 고등학생들과 진로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있다. 이하 사진: 동명대 제공 이 기간중 100여 명의 고교생들이 미디(MIDI) 마스터키보드와 DAW(디지털 오디오 워크스테이션) 프로그램과 같은 생소한 장비들을 직접 다뤄보며 TV 방송에서 보던 비트(Beat)를 직접 만들고, 코드 진행을 통해 짧막한 사운드가 탄생하는 것을 직접 체험했다. 학생들은 킥(Kick)과 스네어(Snare)와 각종 효과음을 통해 트렌디한 소리를 창출하고, 자신이 즉흥적으로 직접 만든 랩(rap)도 선보이며 큰 호응을 받았다. 템포를 직접 설정해 B-Boy 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밴드부 및 음악동아리 경험이 있는 학생들은 다양한 소프트웨어 가상악기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피아노 및 전자 기타(guitar), 신스 리드(synth lead)등 악기들과 협연을 하기도 했다. 동명대 학생들이 ‘2025 울산 진로체험박람회’에 참가해 고등학생들과 진로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시 기장군은 21일 “정종복 기장군수가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숙원사업인 도시철도 정관선 구축 의지를 강력하게 표명했다”고 밝혔다. 정종복 기장군수(뒤편 좌측 첫 번째)가 기재부 관계자를 만나 정관선 예타 통과 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이하 사진: 기장군청 제곻 이날 정종복 군수는 기획재정부 관계자를 만나 최근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의 예타 통과는 정관선 구축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더욱 높인다며 광역철도망 이용수요를 반드시 정관선에 반영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또한 정 군수는 세종시 정부청사와 KDI 앞에서 ‘이제는 도시철도 정관선입니다!’란 피켓을 들고 도시철도 정관선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호소했다. 정종복 기장군수가 기재부 청사 앞에서 피켓을 들고 도시철도 정관선 예비타당 성 통과를 호소하고 있다. 정 군수는 "도시철도 정관선은 단순한 교통 인프라가 아닌 기장군민의 염원이 담겨 있는 생명선"이라며 "정부가 지역 균형발전과 실질적 교통복지 실현에 진정성 있게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정관선은 동해선 좌천역에서 정관읍 월평까지 연결되는 노선으로 동해선과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를 지선으로 연결하는 기장군의 역점사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는 21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초록우산 부울경 권역총괄본부와 함께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 상생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산시 청사. 이하 사진: 부산시청 이 프로젝트는 부산지역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고, 취약계층을 지원하며 지역 상생에 이바지하는 사업이다. 부산시는 브랜드 디자인 수혜 소상공인과 물품 공급자를 선정하고 사업 홍보를 맡는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취약계층 선정과 제품 전달, 사업비 집행 등을 담당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지원하는 1억 원은 부산 지역 소상공인의 브랜드 디자인 개선 및 제품 구매, 그리고 구매 제품의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소상공인의 브랜드 로고, 간판, 제품 소개서(브로슈어) 등의 디자인 개선을 지원해 소상공인의 자생력 확보와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소상공인 제품을 구매해 취약계층에 전달함으로써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의 지역 상생을 도모하고 지역사회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박형준 부산시장 박형준 시장은 “이번 협약은 소상공인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가치 있는 상생 모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민
부산도시공사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도시공사(사장 신창호)는 공공주택 건설 현장의 청렴도를 높이고 부패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현장체감 청렴진단 실태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3~30일, 일주일간 진행된 이번 조사는 공공기관의 청렴 인식 수준을 바탕으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공주택 사업자로 거듭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조사는 시청 앞 행복주택 1단지와 에코 18,19,20BL 공공분양주택 등 준공 현장의 감리단, 시공사, 공사 직원 6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QR코드 게시와 문자 발송을 통한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이루어진 조사의 항목은 업무 과정에서의 청렴 인식 수준, 현장에서의 청렴·부패 경험, 청렴도 향상을 위한 제안 등으로 구성됐다. 조사 결과 업무 투명성과 청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은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현장 내 부패 위험 요소는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공사는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공공주택사업 추진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청렴 취약 지점을 파악하는 등 사업 전반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이해관계자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현장 중심의 청렴문화 확산에 주력할 예정이다. 부산도시공사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지난 14~18일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함께 ‘원전 수명관리 및 IGALL(International Generic Ageing Lessons Learned) 프로그램’ 워크숍을 열었다. 원전수명 관리 및 IGALL 프로그램 워크숍 기념 사진 이하 사진: 한수원 제공 한수원 산하 기업부설연구소인 중앙연구원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에서는 IAEA 및 해외 원전 경년열화 관리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원자력발전소 전 주기 수명관리 방법론, 장기 가동원전의 경제성평가, 주요 설비개선 사례, AI 등 최신 수명 관리 기술, 국가별 규제 및 기술 현안 등을 한수원 및 유관기관 전문가들과 함께 심도 있게 논의했다. 전 세계 원전의 평균 가동 연수는 32년이며, 그 중 약 66%의 원전이 30년 이상 운영 중이다. IAEA는 회원국 장기 가동원전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경년열화 관리 전문인력 양성 및 기술역량 제고를 위해 IAEA 기술문서 기반 전문교육 패키지를 개발했다. 이번에 아시아 회원국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IAEA 원전 수명관리 전문교육 워크숍을 개최한 것이다.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사옥 신호철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부산지회(회장 장손득)는 지난 15일 부산 중구 코모도호텔에서 제4회 여성기업주간을 맞아 지회 창립 26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념을 넘어 여성기업의 미래 성장과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로 부산지역 여성기업인의 성과를 함께 축하하고, 중소기업 발전에 기여한 여성기업인을 선정·포상하는 특별한 기념식으로 꾸려졌다. 장손득 지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이하 사진: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부산지회 제공 장손득 회장은 “부산의 유일한 여성경제단체로서 여성 기업인의 권익 보호와 성장을 위한 토대를 강화하고, 차세대 여성 경제인 육성과 지역과의 상생에도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여성의 창업과 여성기업의 경영활동 및 판로지원 등 경쟁력 제고를 위해 여성 CEO, MBA교육 및 전국 경영연수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온라인, 마케팅 지원, 해외개척시장 파견 등을 통해 여성기업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며 “저 또한 유능하고 참신한 여성기업인들이 많이 참여할수 있도록 저변을 확대해 나가고 회원들이 서로 화합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강기성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사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 이하 ‘경자청’)은 대방건설㈜이 부산 강서구 범방동 2008번지(부산신항 국제산업물류지구)에 공급 예정인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의 특별공급 비율을 20%(100세대)에서 22%(110세대)로 상향 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건설·공급되는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의 특별공급 비율이 법적 하한인 20% 이상으로 정해져 있다. 일반적으로 사업주체는 건설 경기 침체 및 자재비 상승 등 대내외 여건상 20%에 특별공급한다. 그러나 경자청이 국제산업물류지구, 미음지구, 생곡지구가 연접한 대규모 산업단지 내 근무하는 청년, 신혼부부 등 실수요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추가 상향을 제안했다. 대방건설(주)는 공공성 확보를 위해 경자청과 협의를 거쳐 특별공급 비율을 2%(10세대) 추가 확대한 것이다. 이에 따라 총 498세대 중 110세대가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를 대상으로 특별공급될 예정이며, 일반공급 대비 약 20%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된다. 이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입주기업 근로자 등 지역 실수요자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한울·한빛 원자력발전소에서 발견된 비순정 베어링이 부산 고리원전에도 대량 납품된 것으로 밝혀졌다. 원전 고리 1호기 사진: 정태율 기자 14일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올해 초 한빛원전에서 처음 발견된 비순정 베어링의 현황을 조사한 결과 본부가 현재 보관 중인 베어링 1,412개 중 489개가 비순정품으로 확인됐다. 베어링은 전동기를 지지하고, 마찰에 의한 에너지 손실을 줄이는 역할을 하는 소모성 부품으로, 전동기와 펌프 등을 고정·지지하는 역할을 한다. 베어링은 스웨던 기업인 SKF사의 정품을 사용해야 하는데, 국내 공급사 3곳이 비순정품을 납품한 것으로 조사됐다. 비순정 베어링은 고리 1호기에 2개, 고리 2호기에 4개가 실제로 설치된 사실이 드러났다. 특히 고리 2호기에는 짝퉁 베어링이 6개월이나 설치됐다가 최근 교체됐다. 지난해 8월 고리1호기 '디젤구동소방펌프'에 비순정 베어링 2개가 설치됐고 고리2호기에는 같은해 8월에 '주 제어실 공기조절 팬 전동기'에 2개, 10월에 보조건물배출 팬 전동기에 1개, 12월에는 기체 폐기물압축기 전동기에 1개가 각각 설치됐다. 고리원전 측은 지난달 27일 비순정 베어링을 모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17일부터 2,00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3무(無) 희망잇기 마이너스통장 대출 보증(이하 희망잇기 통장)」 지원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금융지원은 박형준 시장 주도로 추진되며, 무보증료·무한도심사·무방문신청의 '3무' 혜택을 제공해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이하 사진: 부산광역시청 제공 이 사업은 총 2000억 원 규모로 마련됐으며, 소상공인 1인당 최대 500만 원 한도의 마이너스통장과 체크카드가 연계돼 일상적인 자금 운용을 보다 유연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 상반기 시행된 기존 ‘3무 희망잇기 신용카드’와 결합 시 최대 1,000만 원까지 보증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시에 사업장을 둔 업력 6개월 이상, 나이스 신용평점 595점 이상(구 신용등급 1~7등급), 최근 매출 기준을 충족하는 소상공인이다. 신청은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앱에서 비대면으로 가능하다. 디지털 취약계층은 부산신용보증재단 영업점을 방문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은행 대표번호(1588-6200, 1544-
한국은행 부산본부의 연구 보고서 발표 현장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국내 커피 수입의 90%를 차지하는 관문도시인 부산이 커피문화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지역 기반 인프라 확충과 공동브랜드 육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한국은행 부산본부는 지난 10일 ‘부산지역 신성장동력으로서의 커피산업 여건 점검 및 발전 과제’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전국 원두 수출입이 대부분 부산을 통해 이뤄지는데도, 가공 및 수입이 수도권에 몰려 있다고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부산의 커피 가공 및 유통 등 커피밸류체인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국내 커피 수입의 92.1%, 수출의 72%가 부산항을 경유한다는 것은 부산이 국내에서 가장 신선한 커피를 공급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커피산업에서 가공단계는 부가가치를 높이는 차원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 같은 여건은 큰 강점으로 꼽힌다. 그러나 커피 수입업체 대부분이 수도권에 위치해 부산항은 현재 수입관련 단순 거점 역할에 머무르고 있는 실정이다. 로스팅기기 제조의 경우 전문인력 부재가 지적되고, 부산에 위치한 커피 관련 물류창고도 규모에 비해서 시설노후화와 전문화의 부족으로 실질적인 경쟁력에서 밀리
지난 11일 열린 팬스타그룹 창립 35주년 기념식 및 서울 사옥 준공식에서 김현겸 그룹 회장과 초청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 팬스타그룹 제공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종합물류기업인 팬스타그룹은 지난 11일 서울시 중구 북창동에 신축한 서울 사옥(팬스타크루즈플라자 서울)에서 창립 35주년 기념식과 신사옥 준공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현겸 회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과 주요 고객사 관계자를 비롯한 초청 내빈 등이 참석했다. 서울 신사옥 부지는 1990년 팬스타그룹이 첫 걸음을 시작한 지역에 지하 3층, 지상 10층 규모로 지어졌다. 그동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빌딩 등에 분산돼 있던 서울지역 임직원들이 신축 사옥으로 이전, 업무효율을 높이고 고객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서울 사옥 준공으로 팬스타그룹은 부산 본사를 비롯해 도쿄의 긴자, 오사카의 혼마치 등 한국과 일본의 수도와 제2도시 중심부에 경영 거점을 확보했다. 한편, 팬스타그룹은 창립 35주년을 계기로 변화한 사업구조에 맞춰 효율과 수익성을 높이고, 고객과의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BNK부산은행이 진행한 ‘ESG·금융 일경험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기념 사진. 이하 사진: 부산은행 제공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지난 8일 고용노동부가 주최하는 「2025년 미래내일 일경험사업(기업탐방형 일경험)」의 일환으로 청년들의 진로 탐색과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ESG·금융 일경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부산벤처기업협회와 협력해 부산지역 구직 청년 17명을 초청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부산은행 본점 금융역사관에서 금융의 역할과 변화를 살펴보고, ESG 산업 직무와 채용 트렌드를 주제로 한 특강을 들었다. 이후 BIFC 금융단지 탐방을 통해 금융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진로 탐색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단순한 견학에 그치지 않고 현직자와의 만남과 멘토링을 통해 진로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과 동기부여의 기회를 제공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경기침체와 취업난 심화로 청년들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준비했다”며 “지역 대표 은행으로서 청년 일자리와 지역 현안 해결에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국은행연합회에서 발표한 ‘2024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동부산이파크(2단계) 일반산업단지' 신규 조성을 위한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고시한다고 9일 밝혔다. 새로운 산업단지 조성은 국토교통부와 산업입지정책심의위원회 승인을 거쳐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우선 반영 후, 시가 추가 승인 및 고시하는 단계를 거친다. 이차전지와 전력반도체 등 산업 용지 확보를 위한 신규 산업단지인 '동부산이파크(2단계) 일반산업단지'는 기장군 장안읍 일원에 조성될 예정이다. 사업대상 위치도. 부산시 제공 114만㎡ 규모로 조성되는 이 산업단지는 특히 주거와 교육, 문화, 상업시설이 어우러진 '지원단지'를 함께 조성해 산업단지 근로자의 직주락 자족형 산단으로 개발된다. 지원단지에는 공동주택 1천900여 세대와 단독주택용지가 공급된다. 현재 장안읍에에는 장안일반산단과 명례일반산단 등 9개의 기본 산업단지에 약 411개 기업이 입주해 1만646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지만 대부분 산업단지가 도심과 떨어져 있어 젊은 근로자를 유입시키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지원단지는 거주자 정주여건을 고려해 산업단지로부터 남쪽으로 약 3km 떨어진 장안택지개발지구 인근에 약 27만㎡ 규모로 조성되고, 이번 신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의 골목상권이 무너지고 있다. 한때 사람들로 북적이던 골목길은 빈 점포로 채워지고, 자영업자들은 더는 버틸 힘조차 없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부산의 자영업자 수는 29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2만7,000명 줄었다. 자영업자 비중은 18.6%로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다. 권리금 없이 내놓는 점포가 늘고, ‘급매물’이 거리 곳곳에 붙는다. 중구 광복로, 서면, 부산대 앞 상권 공실률은 이미 20%를 넘었다. 남아 있는 가게도 대부분 무인 점포로 바뀌거나 가족 인력으로 연명한다. 남포동에서 10년째 소규모 음식점을 운영해온 B씨는 “월세 내고 나면 빚만 쌓인다. 나가려 해도 권리금은커녕 빚 갚기도 벅차다”고 했다. 남포동 상권에선 최근 반년 새 50곳 넘는 가게가 문을 닫았다. 부산 연산로터리 부근 전경 폐업 러시는 경기 침체와 고금리, 고물가에 내수 부진까지 겹친 결과다. 식자재 가격과 공공요금은 오르는데 손님은 줄었다. 게다가 부산 상가 임대료는 광역시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부산의 상가 임대료는 ㎡당 평균 3만5,000원으로 대구·광주보다 10% 이상 비싸다. 자영업자는 월세를 감당하려 빚을
부산 기장군에 있는 고리 원전 1호기 전경. 사진: 정태율 기자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이 12년에 걸쳐 고리1호기 해체작업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고리1호기는 1972년 건설 허가가 난지 53년만, 2017년 영구정지가 결정된 지 8년 만에 본격 해체에 돌입하게 된다. 고리1호기는 1978년 4월 29일 가동에 들어간 한국 최초의 상업용 원자력발전소로 가압경수로 방식의 전기출력 587메가와트급 원전이다. 40년 수명을 다한 뒤 2017년 6월 영구 정지됐다. 영구정지 후 10여년 만에 해체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국내 원전 해체 역사의 새로운 장이 열리게 된다. 해체사업은 '해체 준비 → 주요 설비 제거 → 방사성폐기물 처리 및 부지 복원'의 순으로 추진된다. 한수원은 7월중 터빈건물 내 설비부터 순차적으로 해체 작업에 착수하게 된다. 원전 해체는 설계부터 내부의 방사성물질을 제거하는 제염과 철거, 부지 복원까지 통상 10년에서 15년이 걸린다. 이번 해체로 발생하는 방사성폐기물은 약 17만톤, 그중 농도가 매우 낮은 16만 톤은 자체 처분하고 나머지는 처분 기준에 맞춰 제거 예정이다. 한수원은 오는 2031년 사용후핵연료를 반출한 뒤 방사성계
BNK 부산은행 본점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이 2025년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지방은행 부문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부산은행은 당기순이익의 14.6%를 사회공헌활동에 투자하여 지방은행 중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수익보다 지역사회와의 상생 우선 경영철학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특히, 부산은행은 전체 중소기업 대출의 74.4%를 지역에 집중 지원한다. 부ㆍ울ㆍ경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청년창업 지원, 재래시장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금융지원과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민의 실질적인 삶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생활밀착형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플레이 온 부산(Play on Busan), 안전우산 지원 , 병원안심동행 서비스 등은 금융소외계층과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며, 지역사회 공익 활동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BNK금융그룹이 신설한 '지역경제 희망센터'는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의 새로운 거점으로, 경영 컨설팅부터 디지털 전환까지 종합적인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부산은행과 한국신용데이터(KCD) 간 전략적 업무협약을 통해 단순한
팬스타 미라클호2. 사진: 팬스타 제공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창립 35주년을 맞은 팬스타그룹이 부산원나잇크루즈 승객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팬스타그룹은 오는 12일 해운대 앞바다 럭셔리 크루즈페리 팬스타 미라클호 선상에서 원나잇크루즈 사상 최대 규모의 불꽃쇼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팬스타미라클호는 국내에서 최초로 건조된 초호화 크루즈 페리로, 5성급 호텔 수준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번 불꽃쇼에서는 최고 180m 높이에서 개화하는 대형 불꽃 15종 200발을 포함해 총 1,500발의 불꽃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화, 모란, 하트, 왕관, 나비 등 다양한 형태의 불꽃이 음악과 함께 어우러지는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연출된다. 2004년에 시작한 원나잇크루즈는 해마다 1만 명 이상이 찾을 정도의 부산을 대표하는 해양관광상품으로 지금까지 20만 여명이 경험했다. 매주 토요일 오후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을 출발해 태종대, 오륙도 등 부산의 해안경관을 둘러보고 광안대교 앞 해상에 정박해 고층빌딩들의 화려한 야경을 배경으로 뷔페식사, 공연, 불꽃쇼, 포장마차 등을 즐기는 상품이다. 팬스타 관계자는 “국내 처음 건조한 5성급 호텔 수준의 럭셔리크루즈 미라클
기장오션블루레일 구축사업 예정 부지. 이사 사진: 기장군청 제공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지역 핵심 관광 인프라 조성사업인 ‘기장오션블루레일 구축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으로 추진됐다. 장안읍 좌천역부터 월내역에 이르는 동해남부선 폐선부지와 월내항 일원에 자연친화형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기장군은 오는 2028년까지 총사업비 479억 원을 투입해 친환경 생태휴식공간(에코숲), 바다 조망 전망대(오션오버브릿지), 유람선 선착장(에코스테이션), 미디어아트체험관 등 관광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올해 국비 등 사업비를 확보하고 사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오는 2026년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2027년 착공해 2028년 완공할 계획이다. 향후 사업이 완료되면, 울산 장생포항에서 기장 월래항으로 이어지는 관광유람선 항로가 개설돼, 남부권 관광 활성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종복 기장군수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발판으로 사업비 확보에 박차를 가하면서, 기본 및 실시설계 등 후속 절차를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이 지난달 30일 사단법인 오픈블록체인DID협회(이하 OBDIA)에 회원사로 가입하고, 스테이블코인 관련 공동 연구 및 정책 대응에 적극 나선다고 2일 밝혔다. OBDIA는 블록체인 기반 금융 서비스의 제도화와 실증 사업을 추진하는 민간 협의체로 2018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비영리법인 설립허가를 받은 국내 대표 블록체인협회이다. 지난 4월 스테이블코인의 제도화 가능성과 실효성을 확인하기 위한 ‘스테이블코인 분과’를 신설했고, KB국민·신한·우리·NH농협·IBK기업·Sh수협은행 및 금융결제원 등 주요 금융기관이 참여해 공동 연구를 추진 중이다. 부산은행은 타 은행과 공동으로 스테이블코인의 국내 금융시스템 적용 가능성에 대한 실증연구를 실시하고, 기술 협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BNK 부산은행 본점 앞서 부산은행은 한국은행이 주관한 디지털화폐(CBDC) 시범사업 ‘프로젝트 한강’에도 유일한 지방은행으로 참여하면서, 성공적으로 서비스를 마무리한 노하우와 기술을 확보했다. 부산은행은 이번 협회 가입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기술과 정책을 포함한 블록체인 전반에 대한 논의와 공론화에 힘을 보태고 실제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가 지난 1일 아스티호텔 부산 그랜드볼룸에서 행정통합 시도민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부산·경남의 행정통합 추진과정과 방향에 대한 주제발표와 지정토론이 이어졌다. 여기에 부산·경남 행정통합 기본구상 초안을 참석한 주민들에게 설명하며 부산·경남 행정통합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기대효과와 미래상을 소개했다. 2025 부산 경남 행정통합 시도민 토론회, 이하 사진: 부산시 제공 지정토론은 전호환 공동위원장을 비롯하여 이준호 시의원, 오문범 부산 기독교청년회(YMCA) 사무총장, 윤은기 동아대학교 교수, 하혜수 경북대학교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토론은 학계, 전문가, 시민단체, 지방의회 등 각 계의 다양한 전문가의 의견과 제언을 바탕으로 시도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함께 고민하는 소통의 장으로 펼쳐졌다.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7월 말까지 부산과 경남에서 각 4회씩 총 8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 2차 시도민 토론회는 9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중부권(부산진구·동래구·금정구·연제구)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어 동부권 토론회는 15일 오후 2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