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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AI혁신 이끈다.. ‘울산 인공지능위원회’ 출범

-AI 민관협력 체계 가동 및 테이터센터 활용 전략 추진

-7조 원 규모 AI전용 데이터센터 유치 성공.. 2029년 완공 예정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울산광역시(시장 김두겸)가 SK텔레콤-아마존웹서비스의 대규모 인공지능 데이터센터를 앞세워 ‘AI 수도’ 도약의 본격 행보에 나선다.

 

시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울산 인공지능위원회’ 출범식과 제1차 회의를 열고 울산형 인공지능 전략 실행을 위한 민관협력 체계를 가동한다고 12일 밝혔다.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행사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 산·학·연·관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날 출범된 위원회는 제조·에너지·정보통신·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SK-아마존웹서비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유치와 내년 1월 인공지능기본법 시행을 앞두고, 울산형 인공지능 산업 발전방안과 실행전략을 제안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회의는 AI 데이터센터를 거점으로 한 산업군 육성과 분야별 AI 인프라 확산, AI 인재 양성 등 울산형 인공지능 전략 방향에 대해 집중 논의한다.

 

김두겸 시장은 “울산은 제조업 기반과 AI 기반의 중심에 설 수 있는 최적지”라며 “AI 기술을 주력산업에 접목해 제조 AI 분야에서 국가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지난 6월 SK텔레콤과 아마존웹서비스의 총 7조 원 규모 AI 전용 데이터센터 유치에 성공해 8월 착공 예정이다.

 

이 센터는 2027년 41MW 규모 1단계 가동을 시작으로, 2029년까지 총 103MW의 고성능 GPU 기반 시설로 완공될 예정이다.

 

시는 지역산업과 데이터센터의 전략적 연계로 국가 AI 거점 정책과 인공지능기본법에 선제 대응해 울산형 AI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앞으로 인공지능위원회를 중심으로 정책 자문과 실행 점검, 신규 과제 발굴 등을 이어가고, AI 수도 울산 선포식과 토론회, 학술대회, 기업 유치 설명회 등 다양한 후속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