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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서 열린 UN반부패의날 기념행사…강장원 위원장 추대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필리핀 앙헬레스에서 열린 'UN 반부패 방지의 날' 기념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에서 강장원 회장이 'UN 국제부패방지의 날 필리핀조직위원회' 위원장으로 공식 추대됐다고 20일 밝혔다.

 

행사는 앙헬레스 소재 리멤버485°C에서 열렸으며, 앙헬레스 부시장과 경찰서장, 포락 시장, 해군 장성 엔리코 유진 장군, 시립대 총장, 중부루손 한인회 회장, 전북특별자치도 운영위원 등 국내외 인사들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부패방지국민운동총연합 관계자들이 자리해 새 위원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강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위원장직을 맡게 된 것은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며, 국제사회가 청렴성과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필리핀은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를 향해 꾸준히 나아가고 있으며, 한국과도 혈맹으로 맺어진 나라"라며 양국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올해가 한국전쟁 인천상륙작전 75주년임을 언급하며 "필리핀 용사들과 그 가족들의 희생과 헌신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필리핀과 한국은 과거 동맹을 넘어 글로벌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형제국가로서 협력하고 있으며, 이는 부패 척결과 청렴사회 구현을 위한 국제 연대의 모범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 위원장은 앞으로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해 부패 대응을 위한 실질적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의 기념이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매일의 삶 속에서 더 투명하고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행사 현장은 현지 방송과 언론의 높은 관심을 끌었으며, 강 위원장의 리더십을 계기로 필리핀 내 반부패 운동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왔다. 조직위원회는 향후 양국 협력을 토대로 투명하고 공정한 사회 구현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