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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미래 교통환경 위한 대규모 종합계획 착수

- 20년·5년·3년 계획 동시에 추진, 교통 패러다임 전환 준비
- 탄소중립 실현과 AI 기반 모빌리티 도입을 위한 전략 마련
- 광주, 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 도시로의 발걸음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미래 교통환경을 선도할 도시교통종합계획 수립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이번 계획은 교통 체계 개선을 넘어, 탄소중립 실현과 AI·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모빌리티 구현까지 아우르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광주시민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착수보고회에는 광주시와 시의회, 시민사회단체, 교통 전문가, 그리고 국책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회의에서는 20년·5년·3년 계획을 동시에 추진하는 방안을 공유하며, 광주의 교통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대중교통과 자전거, 보행 중심의 도시로 변화를 꾀하는 이번 계획은 기후위기 대응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한 접근으로 주목받고 있다.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미래 모빌리티 도입은 이번 계획의 핵심이다. 인공지능을 통한 교통 흐름 분석과 최적화, 빅데이터 기반의 실시간 교통 정보 제공은 광주시의 교통 체계를 한층 스마트하게 만들어줄 전망이다.

 

더 나아가, 지속 가능한 지방교통물류발전계획과 지방 대중교통계획을 연계하여 예산 효율성을 높이고, 계획의 실효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김영선 통합공항교통국장은 이번 용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번 계획은 광주 교통의 미래를 좌우할 중차대한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이어 “대중교통과 자전거, 보행 중심의 도시 조성을 통해 광주가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스마트한 모빌리티 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도시교통종합계획은 2026년 하반기까지 진행되며, 온라인 시민 의견 수렴, 전문가 초청 토론회, 지방교통위원회 심의 등 다양한 절차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광주시는 이번 도시교통종합계획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교통 시스템 구축과 시민 중심의 교통 환경 실현을 위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를 통해 광주는 미래지향적인 교통 패러다임을 마련하고, 탄소중립과 스마트 모빌리티를 융합한 혁신적인 교통 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광주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는 이번 계획은 교통 분야의 중요한 전환점을 의미하며, 모든 시민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