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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은 바로 지금' 광주시, ‘청바지 캠페인’으로 조직문화 바꾼다

- 전 직원 청바지 착용으로 청렴 실천 분위기 조성
- 익명신고 모의훈련·갑질 예방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 문화공연과 체험행사로 직원 참여형 청렴축제 확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9월 1일부터 5일까지 ‘2025 청렴주간 청렴축제’를 연다.

 

올해 축제의 시작은 조금 특별하다. 전 직원이 청바지를 입고 출근하는 ‘청바지 캠페인’으로, ‘청렴은 바로 지금’이라는 의미를 담아 평등과 소통, 청렴을 동시에 실천하자는 취지다.

 

청렴주간 첫날, 출근길에는 고광완 행정부시장이 직원들에게 청렴 기념품을 전달하며 청렴 실천을 독려할 계획이다.

 

오프닝 포인트 이벤트를 넘어, 출근길부터 공직사회 내 청렴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체감하게 만드는 장면이 될 전망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익명신고 모의훈련, 갑질 예방 교육과 청렴 특강, 문화공연과 청렴 라이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직원 참여형 캠페인과 체험 행사, 전 직원 청렴 다짐 공유 행사인 ‘청렴데이(DAY)’도 눈길을 끈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청렴은 공직사회의 기본 가치이자 시민 신뢰의 출발점”이라며 “청렴축제를 통해 상호 존중의 조직문화가 자리잡고, 청렴이 시정 전반에 스며들길 바란다”고 밝혔다.

 

청바지 한 벌이 공직사회 문화를 바꾸는 작은 시작이 될 수 있을지, 광주시의 이번 시도가 시민과 직원 모두에게 청렴의 의미를 새롭게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