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3일간 벡스코에서 ‘2025 패패부산(부산국제신발섬유패션전시회)’과 ‘2025 부산패션위크’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함께 열리는 신발‧섬유‧패션 산업 융복합 전시회는 산업과 문화가 결합된 축제의 장으로 지역 패션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패패부산’은 올해 33회째로 신발, 섬유, 패션 산업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융복합 전시회로 387개 기업이 참여해 388개 부스를 운영한다.
'감수성의 지혜‘를 주제로 AI와 디지털전환(DX), 친환경(ECO) 등 첨단 기술과 최신 동향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며, 스타일관과 테크관을 조성해 제품 전시, 체험 이벤트, 투자 기업활동 등을 통해 산업과 문화가 어우러진 새로운 전시 문화를 제시한다.
또한, 국내외 250여 명의 바이어가 참여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페어’를 통해 참여기업과 바이어 간 교류와 거래 활성화를 도모하고,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협력한 ‘부신사 데이’를 통해 부산 지역 신발 소량 제조기업과 수도권 브랜드의 협업 모델을 제시한다.
한‧아세안패션위크와 대학패션위크를 통합해 새롭게 출범하는 ‘부산패션위크’는 국내 유망 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글로벌 브랜드로의 성장을 돕는 '글로벌 패션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국내외 20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연합 오프닝 패션쇼를 시작으로, 내달 1일까지 3일간 국내 16개 브랜드와 해외 4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글로벌 브랜드 패션쇼, 부산 지역 9개 대학 패션쇼, 패션 기업 투자유치 IR·투자 매칭 커넥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해외 브랜드로는 프랑스의 메종 제롬 블랭(Maison Jérôme Blin)과 부산시와 협약을 맺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패션페스티벌(JF3)의 라콘 인도네시아(Lakon Indonesia), 에르네스토 아브람(Ernesto Abram), 하르토노 간(Hartono Gan)이 참가한다.
국내 브랜드로는 이미경 뷰띠끄, 이영희 프리젠트, 마르즈, 스튜디오 디 뻬를라 등 16개 브랜드가 참가해 부산의 패션산업 저력을 선보인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올해 연계 개최되는 ‘2025 패패부산’과 ‘부산패션위크’는 신발·섬유·패션산업의 최신 동향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글로컬 행사로, 산업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라며, “이를 통해 세계 무대에서 지역 기업과 브랜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부산 패션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