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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복환위, “의료·돌봄·연구 현장 연속 점검”

백제종합병원·노인복지시설협회·세종 연구소 부지 방문
필수의료·노인돌봄·연구시설 이전 등 주요 현안 면밀 점검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김민수)는 제362회 정례회 기간 중인 2일 논산시 백제종합병원, 공주시 충청남도노인복지시설협회, 세종시 전(前) 산림자원연구소 부지를 차례로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 의견을 청취했다.

 

위원회는 첫 일정으로 백제종합병원을 방문해 지역 필수의료 기반과 응급의료 대응체계를 살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충남 서남부권 응급·필수의료의 핵심 기관인 백제종합병원의 병상 규모, 인력 배치, 운영 현황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민수 위원장(비례·더불어민주당)은 “백제종합병원은 중증·응급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지역 필수의료의 핵심 축”이라며 “현장에서 확인한 인력·시설·제도 개선 요구를 바탕으로 도 차원의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위원회는 도내 70개 노인복지시설이 참여하는 충청남도노인복지시설협회를 찾았다. 이 협회는 약 4,000명의 종사자가 5,600여 명의 어르신을 돌보는 충남 돌봄 체계의 중심 조직으로, 15개 시·군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현장 의견을 신속하게 수렴하고 있다.

 

신순옥 부위원장(비례·국민의힘)은 “협회는 도내 노인복지시설의 목소리를 가장 정확하게 반영하는 중요한 창구”라며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위원회의 마지막 방문지는 청양 이전을 앞둔 세종시 전 산림자원연구소 부지였다. 위원들은 연구소 이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연구·행정 공백, 시설 이전 계획, 기존 부지 활용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정병인 의원(천안8·더불어민주당)은 “이전 과정에서 연구 공백이나 행정적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기존 부지에 대한 활용 계획을 명확히 세워 도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전 추진 과정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안정적인 이전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