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저소득층, 취업 취약계층, 실직자 등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주민들의 생계 지원과 자립을 돕기 위해 ‘2026년도 상반기 서울 동행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구는 올해 서울시 자치구 최대 규모인 1,282명에게 동행일자리를 제공한 것에 이어, 내년에도 자치구 중 최대로 약 52억 원의 시비 보조금을 확보하여 내년에도 최대 규모의 사업 운영을 이어간다.
사업 기간은 내년 2월 2일부터 6월 30일까지 총 5개월 간이다. 참여자로 선발된 구민은 구청 각 사업 부서와 동 주민센터 등에 배치되어 ▲관악 청정삶터 이끄미 ▲관악 생활 안전 살피미 ▲관악구 공원 돌보미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근무시간은 주 5일, 1일 3~5시간이다. 청년과 만 65세 미만은 5시간, 만 65세 이상은 3시간 동안 근무하게 된다. 참여자에게는 4대 보험 가입, 주·월차 수당 지급은 물론 안전과 건강관리를 위한 건강검진, 안전보건-성희롱 예방-인권교육 제공 등 다양한 근무 혜택도 제공된다.
모집 인원은 총 441명으로 ▲청년 64명 ▲만 65세 미만 301명 ▲만 65세 이상 76명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10일(수)까지이다.
사업개시일 기준으로 만 18세 이상의 근로 능력이 있는 관악구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단, 주민등록등본상 가족(동거인 포함) 합산 재산 ▲4억 9천 9백만 원을 초과하는 자 ▲기준중위소득 85% 초과자 ▲1세대 2인 참여자 등은 선발에서 제외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구청 홈페이지(뉴스소식▷채용공고)에 게시된 모집공고문을 확인한 후 구비서류를 지참해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구는 신청자의 재산, 소득, 참여 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2026년 1월 21일(수)에 최종 선발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합격자에게는 개별적으로 연락할 계획이며,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 일자리벤처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민생 경제의 어려움이 장기화되고 있는 만큼, 자치구 최대 규모의 일자리를 구민에게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최고의 복지 중 하나인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 창출하여 민생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