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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3·1절 기념식에 전남 22개 시군 참여…통합 의미 담아

- 전남 시·군민 독립선언서 영상 낭독…광주·전남 공동체 상징 메시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는 3월 1일 오전 10시 시청 1층 시민홀에서 제107주년 3·1절 기념식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독립유공자 유족과 광복회원, 각계 기관·단체장,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올해 행사는 전남 22개 시·군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남 시·군민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하는 영상을 상영해 3·1운동의 연대 정신을 되새기고, 광주·전남이 공유해 온 역사적 뿌리와 공동체 의식을 조명한다는 취지다.

 

영상 상영 뒤에는 광주시민 5명이 기념식장에서 독립선언서를 직접 낭독한다. 항일 독립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고, 이를 지역 상생의 가치로 이어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행사는 오프닝 영상과 국민의례, 3·1운동 경과보고, 독립선언서 낭독, 유공자 표창, 기념사, 기념공연,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전 과정은 광주시 인터넷방송 ‘헬로광주’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국민의례 중 애국가는 중앙초등학교 학생들과 광주시립합창단이 함께 제창한다. 기념공연에는 순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참여해 ‘대한이 살았다’, ‘아름다운 나라’를 합창한다.

 

만세삼창은 3·1운동 당시 전주에서 독립선언서를 배포하다 체포돼 옥고를 치른 민영진 애국지사의 손자인 민수웅 광복회 광주시지부 북구지회장이 맡는다.

 

김동현 자치행정국장은 “3·1운동의 연대 정신을 오늘의 지역 상생 가치로 확장하는 자리”라며 “시민들도 태극기 게양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