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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초입 ‘문콕 걱정’ 줄인다…광주시, 증심사 공영주차장 개선

- 노면 균열·주차선 마모 보수…배수시설 정비 병행
- 주차면 30㎝ 확장해 안전성 강화…3월 16~30일 일부 이용 제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무등산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의 발걸음이 가장 먼저 닿는 공간부터 정비한다.

 

등산화 끈을 고쳐 매는 자리, 상가를 오가는 길목인 증심사 상가지구 공영주차장이 새 단장을 앞두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3일 동구 운림동 무등산 증심사 상가지구 내 시 운영 공영주차장 정비 계획을 발표했다. 공사는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

 

정비 대상은 2009년 5월 조성된 노외주차장으로, 면적 약 1000㎡ 규모다. 무등산과 증심사 탐방로 진입 구간에 자리해 사계절 이용객이 이어지는 곳이다. 봄·가을 성수기에는 이른 아침부터 차량이 몰려 주차 공간 확보 경쟁이 벌어지기도 한다.

 

시간이 흐르며 노면 곳곳에 균열이 생기고, 주차선은 흐릿해졌다. 집중호우 때는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불편을 겪었다는 민원도 나왔다. 시는 이번 정비를 통해 노면을 전면 보수하고 주차면 재도색, 차로 정비, 배수시설 개선까지 함께 진행한다.

 

특히 개정된 주차장법 기준을 반영해 주차면 너비를 기존보다 30센티미터 넓힌다. 차량 간 간격을 확보해 승하차 시 문콕 사고를 줄이고, 보행 동선도 한층 여유 있게 정비한다는 취지다. 시설 보수를 넘어 이용 환경 전반을 다시 짜는 작업이라는 설명이다.

 

공사 기간에는 주차장 이용이 일부 제한된다. 광주시는 현장 안내 현수막을 설치하고, 시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공사 일정을 알린다. 인근 증심사 주차장 등 대체 주차 공간도 함께 안내해 탐방객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정도연 광주시 교통운영과장은 “무등산을 찾는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탐방할 수 있도록 주차 환경을 개선하겠다”며 “상가지구와 조화를 이루는 정돈된 공간으로 지속 관리하겠다”고 말했다.